스포캔한인회 "한국전 참전기념탑 건립에 후원을"

미 주류사회 건립추진중 전체 5만달러중 1만달러 긴급 요청

신원택 회장 "오늘의 대한민국 있게 한 이들 위해 십시일반"


워싱턴주 스포캔한인회(회장 신원택)가 현지 미국 주류사회가 추진하면서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탑 건립을 위한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신원택 회장(사진)은 “현재 미국 한국전참전용사 기념탑 건립위원회가 모두 5만 5,000달러 예산을 들여 6ㆍ25참전 기념탑 건립을 추진중인데 현재 전체 예산 가운데 1만 달러가 부족해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이 같은 도움 요청에 한인회가 부족분을 분담하기로 하고 현재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시애틀총영사관과 서북미연합회 이상규 회장 및 지병주 이사장은 물론 시애틀한인회 전직 회장 모임인 한친회 등이 실시일반 기금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17살이나 18살 어린 나이에 6ㆍ25한국전에 참전해 민주주의와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사투를 벌여 오늘의 우리가 있다”면서 “한인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건립해야 할 참전기념탑을 주류사회가 추진한다니 한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코로나팬데믹으로 모두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스포캔 지역사회에선 너무나도 중요한 사업인 만큼 각 한인회나 단체 또는 개인들은 따뜻한 마음을 열어 동참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에 동참하려면 수표를 스포캔 한인회(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Spokane Area)로 쓴 뒤 신 회장(Won Shin, 5806 W Lonewolf Ave. Spokane, WA 99208-9365)에게 보내면 된다. 메모칸에 ‘Korean War Veterans Memorial’이라고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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