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사망자 하루 21명으로 급증-시애틀 3곳 예약없이 백신접종

전체 사망자 5,528명으로 늘어나

하루감염자 1,416명으로 여전히 많아

입원환자도 하루 86명에 달해 '걱정'

시애틀 루멘필드 등 3곳 예약없이 백신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주내 코로나 방역조치 단계를 2주간 현 상황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하룻동안 주내 코로나 사망자가 20명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 사망자는 하루 10명을 넘지 않았지만 하루 20명이상이 발생하면서 통계 조정과정일 가능성이 크지만 사망자가 이처럼 크게 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지난 3일 밤 11시59분 기준으로 이날 하루 사망자가 21명으로 전체 사망자가 5,52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내 코로나 하루 사망자가 20명이 넘은 것은 몇개월 사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이날 하룻동안 주내 코로나 신규 감염자는 모두 1,416명으로 전체 감염자는 현재 40만8,607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전히 하루 감염자가 1,000명을 훌쩍 뛰어넘어 감염 확산에 대한 공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하루 새롭게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84명에 달해 현재까지 모두 2만2,556명이 코로나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 환자수도 여전히 많은 편이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날까지 코로나 검사는 모두 660만9,468건이 실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백신은 단 한번이라도 맞은 주민은 모두 334만2,189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단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존슨 얀센백신을 포함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해 백신접종이 완료된 주민은 모두 238만 9,071명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을 원하는 주민들이 다소 줄어들고 있어 주 보건 당국이 백신 미접종자를 상대로 접종을 강력하게 권유하고 있다. 특히 시애틀의 루멘필드와 웨스트시애틀, 레이니어비치 접종센터는 16세 이상자에 대해 예약없이 백신 접종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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