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 가스 마시면 생리 불순 온다"
- 21-05-05
오리건주 연구원,시위참가자 2,200명 조사 결과서
젊은 여성이 시위 현장 등에서 최루탄 가스를 마실 경우 생리 불순이 올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카이저 퍼마넨티 건강연구센터 브리타 토그림슨-오제리오 연구원은 지난해 여름 벌어졌던 시위 참가자 2,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젊은 여성의 과반수인 899명이 최루가스 흡입 후 생리 주기가 바뀌었다고 답했다.
토그림슨-오제리오 연구원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최루가스가 생리를 하는 여성들에게 주기가 바뀌거나 생리량을 증감시키는 등의 변화를 초래한다는 것은 이번 조사에서 분명히 밝혀졌다며 최루가스가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관련분야 과학자들이 연구해야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시위 참가 도중 최루가스를 흡입한지 2~3시간 후 신체에 이상 증세를 느꼈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80%가량 됐다며 가장 많이 꼽은 증상은 호흡곤란이었다고 덧붙였다.
루이빌대학 의대의 키라 테일러 교수는 토그림슨-오제리오의 조사연구가 최루가스와 생리 불순 간에 관계가 있다는 속설에 “최초로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를 제시했을 뿐 아니라 최루가스 노출의 장기적 영향을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최초의 보고서"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테일러 교수는 이번 조사의 대상자가 무작위로 차출되지 않았고 자진 참가자를 모집해 익명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들어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루가스에 노출됐지만 신체적 이상을 느끼지 않은 사람들은 설문조사에 참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