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 대체할 새로운 소셜미디어 오픈

트럼프 전용 소셜미디어로 게재글 볼 수 있어 

페이스북은 트럼프 영구적으로 계정 금지키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자신의 계정이 막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대신할 트럼프 전용 새 소셜미디어를 열었다.

‘도널드 J 트럼프의 책상에서’ 라는 이름의 새 소셜미디어(https://www.donaldjtrump.com/desk)는 트위터처럼 최근 시간순으로 트럼프가 작성한 글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트럼프는 글과 사진, 동영상을 지지자들에 전달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지난달 7일 첫 게시글이 올라왔다. 트럼프의 최측근이자 그의 백악관 선임고문이었던 스티븐 밀러에 관한 내용이다. 밀러는 이날 트럼프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사무실에서 트럼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홈페이지에는 지난달에만 24개, 이번달에도 4일 게재한 짦은 동영상을 포함해 총 5개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가장 최근에 게시한 글은 30초짜리 동영상으로 동영상에는 ‘침묵과 거짓의 시대, 자유의 필요성이 커진다’며 ‘자유롭고 안전하게 발언할 수 있는 공간, ‘도널드 J 트럼프의 데스크에서' 라는 메시지가 포함돼있어 홈페이지를 제작한 취지 등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새 글을 알람 설정하거나 구독할 수 있고, 후원을 할 수도 있다.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페이스북, 트위터로 공유할 수도 있다. 다만 댓글을 다는 기능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트럼프의 새 미디어는 트럼프의 전 선거캠프 책임자 브래드 파스칼이 설립한 ‘캠페인 뉴클리어스(Campaign Nucleus)’가 운영한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월 6일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폭동 때 트위터 등으로 폭력을 두둔하고 방조한 정황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계정 사용이 정지됐다. 극우 지지자들이 주로 몰리는 소셜미디어 팔러와 갭의 사용도 규제를 받았다.

한편 페이스북은 트럼트 계정을 영구적으로 금지시키리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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