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희대 동행명령장' 與 시사에 "노골적 협박…유례 없는 폭거"
- 25-10-10
국힘 "민주당 논리라면 대통령·국회의장·김현지도 예외 아냐"
개혁신당 "아예 수갑 채워 끌고오라…국민 어떻게 받아들이겠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0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 메시지를 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자)이 원하는대로 삼권분립과 사법 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법부 수장을 향한 노골적인 협박과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폭거가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상기하자 조희대의 난'이라 외치며 대법원장을 적으로 규정하고 민주당 의원은 '조희대 나으리' 운운하며 조롱을 일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민주당은 법원조직법상 공개가 금지된 대법원 전원합의체 세부 논의 내용과 과정을 막무가내로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근거 없는 '4인 회동설' 괴담 하나로 청문회를 밀어붙이더니 급기야 국감장을 '조희대 대법원장 망신주기 무대'로 전락시키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과거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국감 당시 민주당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답변이 필요하다는 일부 야당 의원의 요구에 삼권분립을 이유로 반대했던 전례가 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래 놓고 이제 와서 또다시 손바닥 뒤집듯 자신들의 말을 번복하는 뻔뻔한 이중잣대를 내비치고 있는 것"이라며 "오직 강성 지지층인 '개딸' 눈에 들기 위해 사법부를 향한 극언 경연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법과 원칙도 없고 삼권분립은 휴지 조각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논리대로, 사법부의 수장인 조 대법원장이 증인석에 서야 한다면 대통령도, 국회의장, 김현지 부속실장도 예외일 수 없다"며 "민주당의 사법부 겁박과 헌정 파괴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하는 이재명 대통령 역시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자꾸 공갈만 하지 말고 정말로 발부해 보라"며 "발부만 하지 말고 아예 경찰을 보내 수갑을 채워 끌고 와 보시기 바란다. 국민이 그 장면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전 최고위원의 발언은 개인의 돌출 행동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대표부터 법사위원장, 꼴뚜기 같은 의원들까지 나서서 대법원장을 공격하는 '강경파 경쟁'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의 목적은 명확하다.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튀기 경쟁'"이라며 "개딸 팬덤의 환호를 얻기 위해 사법부를 향해 아무 말이나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법원장을 향한 겁박은 결국 사법부의 독립을 무너뜨리고 민주당이 그토록 비판하던 권위주의와 독재의 길로 스스로 들어서는 일"이라며 "그 끝은 뻔하다. 망하는 수순이다. 어디 한번 갈 데까지 가보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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