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화장품' 신라면세점 입점 특혜 논란에 "누적매출 15억, 빠른 성장"

세로랩스 작년 11월 론칭 이후 유통망 확장…9개국 상표권 등록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딸 조민 씨가 주식회사 사적표시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를 운영 중인 가운데 면세점 특혜 의혹에 적극 반박했다.

세로랩스가 론칭 1년도 안 된 신생 브랜드임에도 신라면세점에 입점했다며 특혜 의혹이 제기된 데에 "전혀 사실 아니다"고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

조 씨는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사의 면세점 입점은 정상적인 상업적 계약 절차를 거쳤으며 어떠한 특혜나 특별 대우를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조 씨에 따르면 세로랩스는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급성장을 이뤘고 이 같은 성장세에 주목한 면세점 벤더사 3곳으로부터 동시에 면세 유통 계약을 제안받았다.

실제 세로랩스는 론칭 후 약 10개월간 국내에서 완판 행진을 보인 데 이어 태국 등 해외에도 진출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은 총 15억 원을 넘어섰다.

세로랩스는 국내외에서 빠르게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공식 자사몰을 비롯해 네이버 스토어, 카카오 톡딜,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에 이미 입점했으며 향후 토스쇼핑, 롯데온 입점도 앞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쇼피, 아마존에 입점할 예정이다.

올해 태국에서 연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태국 수출도 진행,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태국 FDA, 미국 FDA, 유럽 CPNP 등록을 완료한 상태며 중국 NMPA 및 할랄 인증 신청도 마쳤다. 미국, 홍콩, 베트남을 포함한 9개국에서 상표권 등록도 진행 중이다.

세로랩스는 수수료율, 계약 조건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 검토한 뒤 최종 벤더사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화장품 업계의 통상적인 면세점 입점 절차에 따랐다는 것.

당초 세로랩스는 여러 면세점 동시 입점을 희망했으나 벤더사 측의 신라면세점 단독 입점 조건을 수용했다. 해당 조건으로 신라면세점을 제외하고는 면세점 입점이 제한된 상태다.

향후 신라면세점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다른 면세점으로의 유통 확대도 계획 중이다.

조 씨는 온라인 쇼핑몰 제조자 표기 누락 의혹과 관련해서 "신라면세점 웹사이트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정보가 누락됐다"며 기술적 오류였음을 주장했다.

조 씨는 "세로랩스는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클린 뷰티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포커스

목록
목록

한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