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추락'에 교대 인기 또 '하락'…수시 경쟁률 5.1대 1
- 23-09-16
'2년 연속' 경쟁률 하락…작년 정시 경쟁률·합격선도 하락
"그나마 선방…타 대학 중복 합격생 이탈 비율 높을 수도"
교육계 곳곳에서 '교권 추락'으로 인한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이 올해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웨이·진학어플라이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전국 10개 교대와 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의 평균 경쟁률은 5.11대 1을 기록했다. 2425명 모집에 1만2400명이 지원했다.
이들 13개 초등교원 양성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2022학년도 6.11대 1에서 2023학년도 5.19대 1, 2024학년도 5.11대 1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부산교대가 6.7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교대를 포함해 △청주교대(6.35대 1) △공주교대(5.62대 1) △대구교대(4.99대 1) △경인교대(4.58대 1) △서울교대(3.64대 1) 6곳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반면 △전주교대(3.53대 1) △광주교대(4.09대 1) △한국교원대(5.82대 1) △춘천교대(5.77대 1) △진주교대(4.93대 1) △이화여대(6.52대 1) △제주대(5.82대 1)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더 떨어졌다.
입시전문가들은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등 학교 현장에서 교권 추락 사례들이 잇따라 재조명되면서 교대 선호도도 덩달아 떨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교대의 인기 하락은 수시모집 경쟁률 외에도 그간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지난해 교대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2.0대 1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3학년도 교대·초등교육과 내신·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합격점수 70% 기준점(합격선)도 2020학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지는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와 얼추 비슷하게 경쟁률이 형성돼 그나마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 선호도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역선택 전략을 취했던 수험생도 상당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다만 비슷한 수준의 대학들의 올해 경쟁률이 상승한 상황을 놓고 보면 선호도가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교대에 붙은 학생들이 다른 대학에 동시에 붙었을 때 빠져나가는 수시 이탈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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