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학폭 논란 후 2년만에 복귀 "당사자와 오해 잘 풀었다"
- 25-10-22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논란' 이후 2년 만에 '구원자' 개봉을 앞두고 공식 석상에 나서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구원자'(감독 신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병철, 송지효, 김히어라와 신준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히어라는 "이전에 소속사를 통해서 입장을 조금 밝힌 바가 있다"고 운을 뗀 후 "어쨌든 심려를 끼친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서 깊은 대화를 통해서 각자의 오해했던 부분들을 잘 풀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이후에 각자의 삶을 응원하고 지금도 연락하면서 응원하고 있다"며 "또 덕분에 그 이후 활동하지 못하고 있었던 시간에 대해 회피하고 있거나 억울하게 생각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 또한 제가 경험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그 시간 굉장히 꽉 차게, 깊이 연기 공부를 했다, 하루도 제 머릿속에서 연기를 생각 안 한 적은 없었다"며 "보다 더 단단해지고 깊이 배우로서 성찰해 나아가면서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 기적처럼 이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고, 춘서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훨씬 더 절실하고 간절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히어라는 "기적을 바라는 것도 있지만 저주를 받으면서 제가 누리고 있었던,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또 기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굉장히 절실히 또 감사하게 임하게 됐다"며 "이후에 많은 활동들에서 내면이나 이런 걸 깊게 성찰한 것을 재료들로 더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겸손하게 더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주목받은 2023년 9월 학창 시절 일진설이 불거졌다. 당시 김히어라 소속사는 일진들과 어울린 것은 맞지만 학폭 가담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후 김히어라는 지난해 4월 학폭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과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는 공식 입장과 함께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며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 분)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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