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공금횡령 의혹 무혐의에 "루머 법적 대응"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전처에 의해 불거진 업무상 횡령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트리플스타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분한 사랑을 받던 지난해 이맘때, 전처가 고소한 업무상횡령 의혹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 9월,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를 통지받았고 최근 검찰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저는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반박할 수 있는 증거도 확보했지만, 사실이 아닌 여러 억측에 침묵을 지켜왔다"며 "그 반박은 공인이 아닌 전처의 개인적 내용이 담길 수밖에 없는데 전처의 새로운 삶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인터넷상에서 근거 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글들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지난 1년 동안 레스토랑을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흑백요리사'를 통해 얻었던 많은 지지와 사랑, 그리고 지난 1년간의 긴 법적 다툼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요리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리플스타는 지난해 '흑백요리사'에서 3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으나, 이후 지난해 10월 전처에 의해 사생활 논란 및 미슐랭 식당 취업 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부모에게 몰래 보낸 정황을 전처가 폭로했다며 이와 관련한 누리꾼의 수사 의뢰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 그 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초 트리플스타의 업무상 횡령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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