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76 세계 최고' 김영훈, 미국 망명 신청…"종교 탄압 이유"
- 25-11-04
세계천재인명사전 등재, '메가소사이어티' 유일한 한국인
"공산주의자 찬양, 신앙은 표적…나 또한 구속될 것" 주장
세계 최고 IQ 276을 보유한 한국인 김영훈 씨가 "한국 정부의 종교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영훈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1분 35초 분량의 영어 영상을 올려 "기독교인이자 세계 최고 IQ 기록 보유자"라고 소개하며 "친북 좌파 정권이 지배하는 한국에서는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다는 그는 "성경적 진리를 억압하고, 선조들이 지켜온 자유를 배반하는 정부 아래에서 더는 살 수 없다"며 "오늘날 한국 정부는 애국자를 처벌하고 공산주의자들을 찬양한다. 진리는 범죄가 되었고, 신앙은 표적이 되었다. 나는 악에 굴복하지 않겠다. 신앙이 보호받는 미국으로 피난처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북한만이 존재한다. 한국 정부가 친북 정부가 되었기 때문"이라며 "정치적·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 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최초의 한국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종교적 박해'의 사례는, 최근 공직선거법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사건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 목사는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예배 중에 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김 씨는 "한국 정부는 기독교 목사들을 감옥에 보내고 있다"며 "나 또한 같은 이유로 구속될 수 있다. 한국은 신앙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영상 속 김 씨 주장을 두고 일부에서는 과장됐다거나 정치적 성향이 반영됐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세계최고 IQ를 인정받고, 리더스다이제스트에 기록된 김영훈 씨. 출처=아리랑TV 코리아.ㅁ
김영훈 씨는 2024년 세계기억력대회에서 IQ 276을 기록해 세계 최고 지능인으로 공식 발표됐다. 한국기록원은 그를 IQ 최고 기록 보유자로 인증했고, 그는 전 세계 상위 0.0001% 초고지능자만 가입할 수 있는 '메가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이다.
또 2018년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만점(160점), 2022년 표준편차 24 기준 고지능 검사에서 만점(204점)을 받았다. 세계천재인명사전, 기가소사이어티 등에도 '세계 IQ 1위'로 등재돼 있다.
김 씨는 2015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IQ 175로 소개된 그는 무작위로 섞인 포커 카드 104장을 10여 분 만에 완벽하게 외워내며 '한국의 천재 소년'으로 주목받았다.
또 과거 '아리랑TV 코리아' 등 복수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Q는 자랑이 아니라 책임이다. 인간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IQ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이 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뇌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방법을 연구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신 IQ는 276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높은 수치가 나올 수 있는거죠? 그런 수치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됐습니다" 놀라는 진행자. 출처=아리랑TV 코리아
이후 지난해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지능이 높은 사람이라 해서 모든 걸 잘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나를 초능력자처럼 오해한다"며 "조금만 부족해도 사기꾼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래서 과학자나 의사 대신 목회자의 길을 택했다. 인간의 지능보다 더 큰 의미를 찾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신학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7월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 세계 최고 지능인으로 출연해 "내 한계가 궁금해 스스로 IQ를 끌어올렸다"고 말하며, 한 번 들은 45개의 로또 번호를 모두 암기해 역순으로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능은 타고난 게 아니라 훈련 가능한 영역"이라며 "매년 대학에 등록해 사회학, 언어학, 심리학, 신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 왔다"고 밝혔다.
김 씨는 미국 신학교협회인가를 받은 신학교의 신학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는 뇌 기반 AI 알고리즘 두뇌 훈련 프로그램 제공 플랫폼인 '뉴로스토리'의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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