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 커뮤니티 엑스포 ‘정보박람회’로 빅히트쳤다(영상)
- 25-11-04
1일 클로버파크 칼리지서 열려…130개 부스에 1,500명 찾아
한인ㆍ주류사회 잇는 교류의 장…이민사회 새로운 이정표 세워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가 지난 주말인 1일 클로버 파크 테크니컬 칼리지 맥가빅 센터에서 개최한 ‘KWA 커뮤니티 엑스포’가 정보박람회로 빅히트를 쳤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500여 명의 워싱턴주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으며 행사장에 차려진 130여개의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생활,건강, 상품 정보 등을 챙겼다.
당초 100개 부스로 계획된 박람회는 워싱턴주주 정부와 피어스 카운티 주요 부서의 큰 관심으로 130개 부스로 확대됐다. 복도까지 가득 찬 부스들로 현장은 그야말로 ‘작은 한국의 장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박명래 이사장은 “이 지역 한인 사회와 53년 전통의 대한부인회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비 오는 날에도 발걸음해 주신 모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워싱턴주 ▲보건국 ▲보험서비스국 ▲노동산업국 ▲면허국 ▲비즈니스서비스국을 비롯해 다양한 비영리단체, 사회봉사기관, 다민족 단체, 그리고 한인 업소들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메디케어ㆍ메디케이드 정보 ▲시민권 및 이민법 상담 ▲노동법 및 취업 정보 ▲아파트 입주 정보 ▲건강검진 및 백신 교육 ▲법률 및 정신건강 상담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야외에서는 푸드트럭이 김밥, 핫도그, 룸피아 등을 판매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에드먼즈 부한식품에 김밥을 공급하는 ‘쿡킹맘 김밥’은 준비한 음식이 조기 매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한 서예가 화곡 최정범 선생은 훈장 복장으로 100여명의 방문객에게 가훈과 성경구절을 무료로 써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식적인 행사의 시작은 테너 대니 유 뱅크오브호프 타코마지점의 미국가로 시작됐다. 이어 박명래 이사장, 피터 안사라 사무총장,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 김창범 타코마한인회장, 광복회 미주서남부지회 김준배 회장, 메인스폰서 뱅크오브호프의 대니 유 지점장, 브리지원보험 스티브 안 마케팅디렉터 등이 리본 커팅에 참여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대한부인회가 한인사회의 자랑이자 다민족 커뮤니티의 가교 역할을 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마이클 브렌드 스테터 레이크우드 시의원도 “이 행사가 지역 통합의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또한 광복회 지회 김준배 회장은 독립운동가 전시를 열고 “이들의 희생을 후세에 알리는 것이 곧 한국인을 알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은 교장이 이끄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선보이며 한류문화를 알렸다.
메인 스폰서인 뱅크오브호프는 20명의 직원이 현장 홍보에 나섰고, 브리지원보험 역시 행사 지원에 나섰다. 후원사인 에이스 마사지 체어는 무료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경품으로 3,500달러 상당의 안마의자를 제공해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부인회는 이번 엑스포의 큰 성과를 바탕으로 행사를 매년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내년부터는 8~9월 중 우기 이전으로 시기를 앞당겨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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