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모 항공기 2대, 30분 간격 추락에…트럼프 '불량연료' 의심
- 25-10-28
 
항공유 이송 중 불순물 들어갔을 가능성
지난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중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 항공기 2대가 연이어 추락한 사고의 원인으로 미 해군이 니미츠 항공모함(CVN-68)의 연료 공급을 조사하고 있다고 미 군사전문 매체 USNI뉴스가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도쿄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전날 발생한 추락 사고에 '부정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인이 "나쁜 연료였을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곧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해군의 초기조사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오염된 연료가 두 추락사고의 유력한 용의선상에 올라와 있다고 USNI뉴스에 전했다.
USNI뉴스에 따르면 사고기인 F/A-18F 슈퍼호넷 전투기와 MH-60R 시호크 헬기는 미 해군이 해상에서 사용하는 제트 연료 'JP-5'를 소모한다.
미 해상수송사령부 소속 급유함이 항공모함에 해당 연료를 공급하면, 이는 함선 내부의 여러 연료 저장탱크를 거쳐 항공갑판 근처로 이송된다. 이송된 연료는 항공모함의 V-4 항공부대를 통해 항공기에 급유된다.
이 과정에서 단계마다 검사와 여과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연료에 오염 물질이 유입돼 항공기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니미츠함 항공기 추락 사고도 연료 급유 중 이러한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고 조사가 완료되기 위해서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USNI뉴스는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남중국해에서 작전 중이던 니미츠함에서는 30분 사이 헬기 1대와 전투기 1대가 연속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45분 니미츠함의 시호크 헬기 1대가 해상에서 정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추락했다. 30분 뒤인 오후 3시 15분에는 슈퍼호넷 전투기 1대가 바다로 추락했다. 추락한 항공기에 타고 있던 헬기 승무원 3명과 전투기 조종사 2명 등 5명이 모두 인명피해 없이 구조됐다.
올해 초에도 중동에서 작전 중이던 해리 S. 트루먼 함(CVN-75)에서 미군 전투기 2대가 추락한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제22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전체 자문위원 113명
 - 시애틀한인회, 한인과 시애틀경찰과의 만남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한인끼리 맞붙은 킹카운티 선거’… 피터 권 고전, 스테파니쪽이 강세
 -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2025세계대회 인천서 성황리에 열려
 - 유니뱅크 3분기 25만8,000달러 손실 발생했다
 - 시애틀총영사관, UW서 광복80주년기념 콘서트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1일~11월 6일)
 - 한인입양가족재단 ‘할로윈 문화체험행사’
 - US메트로은행 3분기 순익, 294만달러로 1년전보다 69% 급증
 -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에 황규호씨-미주 부의장엔 이재수씨
 - 아마존 사무직 1만4000명 해고 단행..내년 1월에 다시 해고
 - 형제교회 권 정 장로, 새롭게 출범한 세계한인탁구협회 회장으로 선출
 - 밸뷰통합한국학교 학생들 "독도는 우리 땅"
 - 김민석 총리,오리건주지사 접견…"코리안데스크 설치 관심 가져달라"
 -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대폭 할인행사 진행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행복한 은퇴를 꿈꾸며(상)
 - [시애틀 수필-문해성] 밥
 
시애틀 뉴스
- 보잉, 7년 적자 끝 ‘턴어라운드’ 조짐 뚜렷하다
 - 아마존 CEO가 밝힌 1만4,000명 감원한 진짜 이유는?
 - 타코마 30대, 워싱턴주지사 살해협박했다 체포돼
 - 시애틀지역 남성, 매복했다 부인 총격 살해
 -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로고, 시애틀 디자이너 손에서 탄생
 - 인구 1만명도 안되는 우딘빌 선거서 25만달러 쏟아부어
 - 시애틀 소도서 도끼 들고 있던 남성 경찰총격에 사망
 - 아마존 이번 해고때 시애틀서 2,303명 잘랐다
 - “비오는 할로윈”… 시애틀, 주말까지 최대 4인치 폭우 예보
 - “땡큐 AI” 아마존 깜짝 실적, 시간외서 9% 폭등
 - 미국 혈압약 ‘프라조신’ 58만병 리콜… 발암물질 기준 초과 검출
 - 시애틀시 아동보육비 지원 대폭 확대… 2,000가구 추가 혜택
 - 워싱턴주 밴쿠버 할로윈행사에 ICE복장 입고 나타나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