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보행, 이렇게 위험"…트램 충돌 직전, 보안요원이 살렸다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중부도시 카이세리의 한 트램(전차) 역에서 이어폰을 낀 한 여성이 트램에 치일 뻔한 사고가 있었다. 2025.10.14. (출처=카이세리 광역교통회사 X계정)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중부도시 카이세리의 한 트램(전차) 역에서 이어폰을 낀 한 여성이 트램에 치일 뻔한 사고가 있었다. 2025.10.14. (출처=카이세리 광역교통회사 X계정)

 

이어폰 낀 튀르키예 여성, 전차 진입 못본 채 선로 건너

 

튀르키예 중부도시 카이세리의 한 트램(전차) 역에서 보안요원의 신속한 판단으로 트램에 치일 뻔한 여성을 구하는 모습이 CCTV 영상에 담겼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카이세리의 줌후리예트 광장역에서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한 여성 승객이 역에 정차하려는 트램과 충돌할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났다.

카이세리 광역교통회사가 소셜미디어 'X'에 공유한 CCTV 영상에서는 여성이 왼쪽에서 다가오는 트램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선로를 건너려고 한 모습이 나온다.

트램이 여성과 부딪히기 직전, 바로 옆에 있던 보안요원이 여성의 팔을 재빨리 잡아당겨 선로에서 끌어냈다.

이후 영상에서는 구조된 여성이 보안요원과 악수하며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회사 측은 X에서 "기지를 발휘한 보안요원 동료에게 감사드린다"며 승객들에게 "되도록 보행자 건널목을 이용하고, 선로를 건널 때는 양방향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 헤드폰을 착용하면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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