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테네시주 군수공장 폭발로 19명 실종

사망자도 발생…사고 원인 파악 중

 

미국 테네시주의 군수공장에서 10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테니시주의 어큐럿 에너제틱 시스템즈의 군용 폭발물을 제조하는 공장 건물이 이날 오전 7시 45분쯤 폭발했다.

크리스 데이비스 험프리스 카운티 보안관은 이번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현재 19명의 실종자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사고 현장이 자신의 보안관 경력 중 가장 참혹한 광경"이라며 "우리가 아직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히크먼 카운티의 짐 베이츠 시장은 "해당 공장은 약 80명의 직원을 두고 있지만, 폭발 당시 건물 내에 몇 명이 있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테네시주 의료기관인 트라이스타 헬스(Tristar Health)는 이번 폭발로 부상을 입은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그중 2명은 퇴원했고, 1명은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히크먼 카운티 보안관실은 긴급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모든 주민들에게 현장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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