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밴스 부통령 "트럼프가 올린 딥페이크 영상은 농담…인종차별 아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를 조롱하는 인공지능(AI) 조작 영상을 "농담"이라고 규정하며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AI 조작 영상에 대해 "대통령이 농담하는 것"이라며 "우리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실히 협상하면서도 민주당의 입장 모순을 조롱할 수 있다"며 "심지어 민주당 자체의 부조리함도 조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놓고 민주당 지도부와 협상 중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백악관 밖에서 콧수염을 달고 솜브레로(챙이 넓은 멕시코 모자) 쓴 채 연설하는 AI 조작 영상을 게시했다. 멕시코 전통 음악인 마리아치가 배경 음악으로 사용됐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흑인이며, 어머니는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 출신이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해당 영상이 인종차별적이며 편협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백악관 밖에서 콧수염을 달고 솜브레로(챙이 넓은 멕시코 모자) 쓴 채 연설하는 AI 조작 영상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백악관 밖에서 콧수염을 달고 솜브레로(챙이 넓은 멕시코 모자) 쓴 채 연설하는 AI 조작 영상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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