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25-10-01
<사진은 지난해 장학금 수여식 당시 모습>
올해부턴 별도 장학금 수여식 개최하지 않고 대학 통해 전달
한인 1세 리아 암스트롱(한국명 김예자)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상임고문이 설립한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재단(LASCO)이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하며 미주 한인사회 장학금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장학사업을 이어가, 싱글맘 대학생 16명에게 각 3,000달러씩 총 4만8,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암스트롱 고문이 전해왔다.
올해부터는 별도의 수여식을 열지 않고, 학생들이 재학·등록 중인 대학을 통해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2003년 첫 장학금 수여 이래 현재까지 누적 장학금 수혜자는 334명, 누적 금액은 54만9,000달러에 달하게 됐다.
단일인이 설립해 20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장학사업으로는 미주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사회 전반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워싱턴대(UW), PLU, 클로버파키 테크니컬 칼리지, 피어스칼리지 등 워싱턴주내 7개 대학에 재학 또는 등록 중이다.
리아 암스트롱 고문은 “올해도 장학금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자신과 자녀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암스트롱 고문은 지난 1990년대 후반 그린리버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로 활동하며 싱글맘 대학생들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목격한 것을 계기로 2003년 LASCO 재단을 설립했다. 초기 1,000달러로 시작한 장학금은 2007년 1,250달러, 2010년 1,500달러, 2020년 이후에는 2,000달러, 그리고 올해엔 3,000달러로 상향되며, 해마다 거르지 않고 이어져왔다.
특히 이 장학금은 일반 성적 우수 장학금과 달리, 학업과 생계, 자녀 양육을 병행하는 편부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암스트롱 고문은 “장학금은 제 인생 최고의 투자”라며 “홀로 가정을 책임지며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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