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트럼프 행정부 강경 反이민정책에 "비인간적" 비판
- 25-10-01
'이민정책 업적' 공로상 받는 美상원의원의 낙태 지지 논란에 "평생의 업무 살펴야"
레오 14세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에 대해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가톨릭 뉴스 에이전시(CNA)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근교 카스텔 간돌포 교황 별장에서 "낙태에 반대하지만 미국의 이민자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에 동의하는 것은 (가톨릭교회의) 친 생명(pro-life)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카고 대교구의 블레이즈 쿠피치 추기경은 딕 더빈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에게 이민 정책 관련 업적을 이유로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미국의 전·현직 주교 10명은 더빈 상원의원이 낙태 권리를 지지해 왔다는 이유로 이를 비판하며 수상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 사안에 대해 질문받은 레오 14세 교황은 "40년간 미국 상원에서 상원의원이 수행해 온 전반적 업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결정의 어려움과 긴장을 이해하지만, 과거에도 말했듯 교회의 가르침과 관련된 많은 문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역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인 레오 교황은 중도 온건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이민자 포용과 환경 보호 같은 영역에선 진보이던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노선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온라인모금서 5,175달러 모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마운트 베이커로 캠핑산행나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7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
- 트럼프 “전쟁터 된 포틀랜드” 발언에 현지 시위 격화
- 오리건주도 "트럼프의 주방위군 투입은 불법이" 소송
- 매리너스 플레이오프 일정 정해졌다-첫 경기는 10월4일 시애틀서
- 시애틀지역서 집을 다운사이징하려고 해도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