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취항으로 시애틀~서울 노선 '무한경쟁'돌입
- 25-09-14
알래스카항공 12일 첫 취항에 100여 홍보용 무료티켓
아시아나ㆍ대한항공ㆍ델타까지 4개 항공사 직항 경쟁
항공권 가격은 다소 내려가겠지만 최고서비스는 “글쎄”
알래스카항공 시애틀~인천 최장거리 운항 ‘경험은 부족’
알래스카항공 1+1특가에 대응해 델타도 할인특가판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래스카항공이 당초 계획대로 12일 시애틀~인천 직항노선을 드디어 취항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인천노선을 두고 4개 항공사가 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이날 오후 한국으로 향하는 알래스카항공의 첫 직항 노선이 성대한 물 세레머니와 함께 출발했다. 시애틀항만청 소방국의 터릿 살루트(Turret saluteㆍ새로 취항하는 항공편이나 특별한 비행기를 기념할 때 소방차가 물을 뿜어 아치(arc)를 만들어 주는 의식)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적시며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알래스카항공은 “이번 취항은 시택공항이 올해 선보인 5번째 신규 국제선으로, 알래스카항공의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알래스카항공 네트워크 기획 담당 부사장 커스틴 아므라인은 “시택공항을 통한 서울 직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로 향하는 중요한 비즈니스 노선”이라며 “서울에서 다시 글로벌 파트너 항공사들과 연결돼 아시아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다이애나 벌켓 라코우 하와이안항공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한국계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 등이 참석했다.
알래스카항공 자회사인 하와이안항공이 운항하게 될 서울 노선은 하와이안항공의 장거리 운항 기종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운영된다. 항공편은 34석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대비 넓은 레그룸을 제공하는 79석의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 266석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갖췄다.
시애틀에서는 매주 수ㆍ목ㆍ금ㆍ토ㆍ일요일 오후에 출발하며 인천공항에서는 월요일과 목ㆍ금ㆍ토ㆍ일 저녁 8시35분에 출발한다.
알래스카항공은 이번 시애틀~인천노선 취항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동시에 시택공항의 국제선 허브 기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시택공항은 30개 항공사를 통해 36개 국제 도시로 향하는 58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내년에는 5개의 신규 노선이 추가될 예정으로, 국제선 60개 이상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알래스카항공이 시애틀~인천노선에 취항하면서 이 노선에는 기존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델타항공 등 모두 4개 항공사가 직항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물론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조인트벤처로 이 노선에서 함께 운행을 하지만 별도 운항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내년 말에 최종적으로 통합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애틀~인천 직항노선도 어떤 식으로 조정될지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알래스카항공이 시애틀~인천 노선을 취항하면서 이 노선의 가격은 크게 하락한 상태다. 이코노미를 기준으로 통상 비수기 요즘도 1,400달러 내외였으나 800달러대로 떨어진 상태다.
특히 알래스카항공은 시애틀~인천노선 취항을 앞두고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발 시애틀행은 왕복 40만원대에 판매를 했고, 시애틀발 인천행은 ‘1+1특가’를 실시해 2개표를 동시에 구입하는 조건으로 하나를 구입할 경우 하나를 무료로 제공했다. 다만 세금과 다른 수수료를 물도록 했다. 이같은 ‘1+1특가’로 알래스카항공의 시애틀~인천노선을 구입할 경우 1인당 600달러 내외에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알래스카항공이 시애틀발 인천행 항공권에 대해 ‘1+1특가’를 시행하고 나서자 경쟁사인 델타항공도 12일까지 일정으로 혼자 표를 구입하더라도 100달러 정도 할인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일부는 700달러 초반대에 성수기 항공권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한편 알래스카항공은 12일 첫 취항에 한인회와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 등 단체에 홍보용으로 무료 티켓 100여장을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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