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은 시택공항서 어떻게 항공권없이 비행기 탔나?
- 25-01-01
항공권 없이 델타항공기에 탑승한 30대 여인 행적 밝혀져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델타항공의 하와이 행 여객기에 티켓 없이 탑승한 30대 여인은 시택공항 안에서 15시간 이상 배회하며 두 여객기에 불법탑승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택 즉결재판소에 1급 침입 및 허위 진술혐의로 기소된 셰마이아 패트리스 스몰(33) 여인은 이날 위스키 병을 손에 든 채 맨발로 터미널 안을 돌아다녀 탑승 전에 제지될 수 있었다.
공항경찰은 이날 자정 직전 이상한 여자가 배회한다는 한 여행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장실로 들어가는 스몰을 발견했다. 경찰은 20분을 기다려도 그녀가 나오지 않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으나 “아파서 나갈 수 없다”는 그녀의 대답을 듣고 철수했다.
그 후 12시간 뒤 델타항공의 호놀룰루 행 탑승구 앞에 서 있는 스몰의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잡혔다. 그녀는 항공권을 스캔하는 한 남자승객 옆에 바짝 붙어 탑승구를 통과한 후 기내에 들어가 남의 자리에 앉았다. 좌석 임자의 항의를 받은 탑승구 직원은 무전으로 스몰에게 이름을 물었다. 그녀는 ‘스미스’라고 답했지만 만원승객의 명단에는 스미스라는 이름이 없었다. 스몰이 항공권을 제시하지 못하자 보안요원이 그녀를 비행기 밖으로 데리고 나갔지만 그녀는 보안시설이 없는 구역으로 멋대로 들어갔다. 나중에 경찰은 그녀를 화장실에서 발견했다.
스몰은 경찰진술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서 기차를 타고 시애틀에 왔다며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사주고 그날 시택공항에 안내해준 남자친구가 “29번 좌석에 앉으라고 말했는데 내가 엉뚱한 비행기에 탑승한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스몰은 이날 오후 9시경 검색대 앞에 여러 줄로 늘어선 탑승객들을 새치기해 맨 앞으로 나간 후 몇 분간 서 있다가 항공권과 신분증을 검사하는 교통안전국(TSA) 요원의 눈에 띄지 않고 살며시 검색대를 통과했다. 잠시 후 그녀는 두 개의 탑승구를 찾아갔고 한 탑승구에선 직원 바로 옆에 서 있었지만 곧바로 탑승하지 않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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