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 25-11-04
킹카운티 의회선 첫 한인 당선자 나와…조기승 회장 당선 여부도 주목
주류사회선 시애틀시장 선거에 전국적 관심, 킹 카운티장 선거도 주목
“오늘(11월4일)은 선거일이다”
올해는 대통령이나 주지사를 새로 뽑는 해는 아니지만, 워싱턴주에서는 시애틀과 킹카운티를 중심으로 다수의 핵심 공직이 걸린 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한인이 킹 카운티 의원으로 탄생하게 되며 한인 1세대인 조기승 서북미연합회장이 린우드 시의원에 도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킹 카운티 의회 5선거구에서는 10년간 시택시의원을 지내고 있는 피터 권 후보와 한국 어머니를 둔 스테파니 페인 후보가 맞붙은 상태다. 민주당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스테파니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예비선거 1위인 피터 권 후보의 막판 뒤집기가 주목되고 있다.
조기승 회장의 경우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 시의회 제2선거구에 출마해 사회운동가인 이사벨라 마타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30년 이상 린우드에서 살면서 태권도 관장으로서뿐 아니라 린우드시 담양자매도시위원으로도 활동해온 조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50%는 넘는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오늘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한 가운데 첫날 개표는 오후 8시가 조금 넘으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사회를 넘어 주류사회에서 최대 관심사는 시애틀 시장 선거다. 현직 브루스 해럴 시장이 진보 성향의 도전자 케이티 윌슨 후보와 맞붙으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전자인 케이티 윌슨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어 최종 결과에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케이티 윌슨 후보는 진보적인 정치인이다.
또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새 인물이 선출될 예정인 킹 카운티장(King County Executive) 자리에도 주목이 쏠린다. 현직 카운티의원 기르마이 자힐라이와 클라우디아 발두치가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자힐라이 후보가 다소 앞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시애틀 시의회와 카운티 의회, 시애틀 공립학교 이사회, 주 의회 일부 의석이 이번 투표를 통해 새로 구성된다. 주민들은 또한 밸리 메디컬센터 재정 지원 확대안, 시애틀 교육 서비스 강화 조례안, 그리고 워싱턴주의 장기요양기금의 주식시장 투자 여부 등 주요 주민발의안에도 찬반을 표하게 된다.
워싱턴주는 우편투표제를 시행하지만, 올해는 우편 발송 지연 우려로 인해 선거 당국이 유권자들에게 투표함(drop box) 직접 제출을 권장하고 있다.
우편투표는 선거일 자정 전 소인이 찍혀야 유효하지만, 미국 우정국(USPS)이 최근 “우편물 수거 및 소인 처리 지연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우체통 투입보다 현장 제출이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킹카운티 내에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벨뷰, 페더럴웨이, 켄모어, 켄트, 렌턴, 시애틀 등 6개 투표센터가 운영된다.
시애틀에서는 루먼필드 이벤트센터(WAMU 극장 남측)와 워싱턴대 HUB 센터 145호실이 대표적인 현장 투표소다.
유권자는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투표 시 서명 확인이 필수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VoteWA 포털(voter.votewa.gov)을 통해 자신의 투표용지가 접수·집계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VOTE’를 868392 번호로 문자 전송하면 투표 현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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