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취임식 역대급 '돈잔치'…2500억 넘겨 미국 역사상 최대
- 24-12-26
[트럼프 시대]취임 모금 관계자 "첫번째 취임식 1억7000만달러 넘어설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두번째 취임식을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벌어 들일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들이 트럼프의 두번째 취임식에 막대한 자금을 기부하면서 첫번째 취임식 당시 금액 1억7000만달러(약 2500억원)를 넘어서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취임식 관계자들이 예상했다.
트럼프의 2017년 취임 기금은 18개 기업으로부터 100만 달러 이상의 기부를 받았으며, 올해 기금은 2017년 규모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금 모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WSJ에 말했다. WSJ이 지금까지 확인한 100만달러 이상 기부 기업은 13곳으로 우버(200만달러 이상), 아마존닷컴, 코인베이스, 포드자동차, 메타플랫폼, 오픈AI, 도요타 등(100만달러)이 포함됐다.
100만 달러를 기부하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200만 달러를 모금한 기부자의 경우 새로운 트럼프 내각의 임명자들과 리셉션, 트럼프와 멜라니아의 '촛불 만찬', 블랙타이 무도회 등 취임식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행사티켓 6매를 받을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기업들의 취임식 기부금이 줄을 잇는 것은 트럼프의 2025년 행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라고 WSJ은 해석했다.
WSJ이 인용한 트럼프 보좌관들에 따르면 트럼프의 취임식 모금은 더 이상 돈을 모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번 취임식 펀드는 트럼프를 외면한 주식회사 미국으로부터 일종의 자아비판(mea culpa: 메아 쿨파, 내 탓이오)을 이끌어 내는 수단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기술 대기업의 억만장자들이 트럼프의 별장인 '마러라고 성지 순례(making a pilgrimage to Mar-a-Lago)'를 하며 취임식에 100만달러 수표를 끊었다고 한 트럼프 보좌관은 WSJ에 말했다. 이 보좌관은 기술 억만장자들이 100만달러 기부로 마치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수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 못마땅해하며 눈을 부라렸다(rolled his eyes)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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