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낚시터 새롭게 단장한다

엘리엇 파크에 T자 형으로ⵈ기존 피어는 위험해 2016년 폐쇄


워싱턴주 어류야생부(WDFW)가 시애틀 엘리엇만의 낡은 낚시피어를 철거하고 같은 장소에 새로운 낚시피어를 비슷한 크기로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1980년 건설된 기존 낚시피어는 많은 사람의 중량을 감당하기 어렵고 폭풍과 파도 등에 취약하다고 판단돼 2016년 이후 폐쇄돼 왔다.

WDFW는 T자 모양의 새 피어가 도입부 144피트와 낚시터 315피트에 오징어낚시용 전기시설과 벤치 등이 갖춰진다고 밝히고 주 상업부 지원금 172만달러 외에 내년 주의회에 피어 신축비로 1,500만달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DFW 대변인 체이스 거넬은 엘리엇 파크 내의 기존 낚시피어가 폐쇄된 후 강태공들이 수족관이나 웨스트 시애틀 수상택시 터미널 부근에서 주로 겨울철엔 오징어, 봄철엔 대구, 여름철엔 게를 낚아왔지만 이들 피어는 사유지일뿐더러 낚시 시설이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애틀 부두 연안에서 잡히는 물고기들이 위생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통념에 대해 거넬 대변인은 퓨짓 사운드에서 잡히는 물고기들은 대부분 계절에 따라 다른 곳에서 이주해온 물고기들이라며 보건당국이 이들의 위생상 안전여부를 정규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피어의 철거작업이 26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그동안 공원의 자전거도로는 인도 쪽으로 옮겨진다고 밝히고 낚시피어 교체공사에 관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WDFW가 12월5일 줌 웨비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