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애틀지역 '폭탄 사이클론'강타 2명 사망, 한인마켓 등도 조기 문닫아
- 24-11-21
19일 새벽 퓨짓사운드지역 55만 가구에 정전 사태 빚어져
마운트 레이니어 선라이스 지역에 시속 77마일 관측돼
코스트코, H-마트 등 정전으로 조기에 문닫아...복구 수일 걸릴 듯
<속보>18일 오후부터 19일 새벽까지 시애틀을 포함해 워싱턴주 서부지역을 강타한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폭풍으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벨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가 조금 못된 시각에 벨뷰 브라이들 트레일 동네에서 폭풍으로 인해 대형 나무 한그루가 한 주택을 덮쳤다. 이날 사고로 인해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던 5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남편은 나무가 덮친 뒤 가까스로 빠져나와 화를 모면했다.
이어 이날 밤 7시가 조금 지난 시각 린우드 얼더우들 몰 파크웨이 인근 홈리스 캠프에서도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덮쳐 5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폭풍으로 인한 정전 외에도 피해가 속출했다. 시애틀 경전철에도 전기공급이 일부 중단돼 운행이 차질이 빚어졌으며 린우드 얼더우드 몰 파크웨이 인근 홈리스 캠프에서는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로 인해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번 폭풍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정전이었다. 시애틀지역에서 최대 시속 60마일까지 분 강풍에 의해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깃줄을 덮쳐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당국에 따르면 19일 새벽까지 퓨짓사운드지역에서 모두 55만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추위와 어둠의 공포에 떨어야했다.
이사콰 코스트코와 페더럴웨이 H마트 등은 정전으로 인해 18일 조기에 문을 닫았고, 페더럴웨이 교육구 등은 19일 2시간 지연 등교 조치등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마운트 레이니어 선라이즈 지역에는 시속 77마일의 돌풍이 관측되었고, 이넘클로 지역에서는 74마일, 페더럴웨이에서는 57마일, 시택공항에서는 55마일의 돌풍이 기록됐다.
이번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면서 완전 복구를 하는데도 수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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