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中소년 자체 제작한 로켓 발사…“천재다” 대륙이 흥분

중국에서 11세 소년이 자체 로켓을 제작, 발사해 중국인들이 흥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로켓 보이'로 알려진 옌홍센은 중국 동부 저장성 출신으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다.

그는 더우인(중국의 틱톡)에 로켓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있으며, 약 4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옌은 4살 때 우주발사센터를 방문, 창천-2호의 이륙 장면을 본 뒤 로켓 및 천문학과 사랑에 빠졌다.

이후 옌은 유치원 때부터 온라인을 통해 물리학과 화학을 독학했다.

옌은 2022년 8월부터 10개월 동안 고체 연료 로켓을 제작했다. 2023년 6월, 그는 첫 번째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 발사 모습 - 더우인 갈무리 로켓 발사 모습 - 더우인 갈무리
로켓이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다 - 더우인 갈무리 로켓이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다 - 더우인 갈무리

그러나 부스터가 분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낙하산을 펼치지 못했다. 나머지 부품도 손상돼 추락했다.

그러나 옌은 단념하지 않고 흩어진 잔해를 모아 실패의 원인을 분석했다. 그는 실패의 원인을 알아냈다.

현재 그는 로켓의 두 번째 버전을 완성했으며, 조만간 다시 발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최근 더우인에 최신 로켓의 비행 제어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로켓 발사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천재”라며 흥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번에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최연소 로켓 보이가 됐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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