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MLB 서울 개막전 앞두고 고척돔 원정시설 '업그레이드'
- 23-12-03
내년 3월까지 식당 2배로 넓히고 라커룸-화장실 동선 개선 공사
서울시 "지속적인 국제 행사 유치…페어플레이 문화 선도"
서울시는 내년 3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을 앞두고 식당 면적을 두 배로 넓히는 등 고척 스카이돔의 원정팀 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홈-원정 여건 차이가 큰 국내 프로야구 문화를 선도하고 지속적인 국제 행사 유치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의 원정팀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원정팀 시설 중 선수 식당 면적을 현재보다 2배가량 넓힌다. 기존에는 면적이 좁아 원정 선수단이 4~5번에 걸쳐 식당을 이용해야 했다. 공사를 완료해 2번 만에 모든 선수단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다만 구장 자체를 넓히는 데는 한계가 있어 공간 배분을 효율화해 식당을 넓힐 방침이다.
라커룸이 분리돼 있고 그중 한 곳에만 샤워실이 있어 발생하던 동선 문제도 개선한다. 두 라커룸을 통합해 선수들이 샤워를 위해 탈의한 채 라커룸을 나서야 하는 불편을 없앤다는 것이다. 인테리어도 전면 재시공하고 가구도 교체한다.
서울시는 내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이번 공사를 결정했다. 내년 3월 20~21일로 예정된 서울 개막전에서는 메이저리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맞붙는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메이저리그 공식경기다. 특히 샌디에이고에는 한국인 선수 김하성이 뛰고 있어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에는)고척돔에서 MLB 개막전을 개최함에 따라 서울시와 고척스카이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대회 지속 유치의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원정팀 시설이 대체로 열악한 프로야구 문화를 선도하는 차원에서도 이번 공사를 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피파로 조직이 통합된 축구와 달리 야구는 통합 조직이 없어 시설에 대한 규정이 미비하고 미국, 일본, 한국 모두 원정팀 시설이 매우 열악하다"며 "시설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페어 플레이를 지향하는 문화를 선도한다는 차원에서도 이번 공사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5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광역시애틀한인회 새 회장 선출한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UW서 영어 특강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재정세미나에 참석하세요"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24일~10월 30일)
- 한국 조선분야 권위자 목포대 송하철 총장, 시애틀 방문
- [공고] 워싱턴–타코마한인회,12월6일 정기총회 개최
- 벨뷰통합한국학교, 10월 정말로 바쁘다 바빠(영상)
- 둥지선교회 “추운 겨울, 홈리스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 대한항공 인천~시애틀 노선 운항 중단한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이번 주말부터 ‘빅 다크(The Big Dark)’ 다가온다
- 시애틀 한 식당, 5년 동안 25번 도둑 들어왔다
- 111살 먹은 노르웨이 범선, 시애틀에 입항했다
- NBA 충격… 포틀랜드 감독 ‘불법도박 혐의' 체포
- "길안내에 사진 인증까지"…아마존 배송기사용 '스마트안경' 공개
- 워싱턴주 건강보험료, 내년 최대 2배 인상 전망
- 왜 무뇨스를 투입하지 않았나? ALCS 끝난 뒤에도 논란 이어져
- 시애틀 교사가 학생폭행해 1억2,400만달러 소송 직면
- 연방이민당국, 워싱턴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무단접속했다
- "로봇으로 직원 75% 대체"…120만 고용주 아마존의 무서운 계획
- 시혹스 스미스-은지그바, ‘던크 세리머니’ 논란 속 침착함 빛났다
- “이상한 경기였다”… 시혹스, 실수 쏟아내고도 휴스턴 제압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