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구 1위 뺏기자 시진핑 "적정 인구수 유지" 직접 주문
- 23-05-08
61년만 인구 감소에 위기감 고조…저출생 대책 박차
세계 2위 인도에 자리 뺏겨…취업자 수도 대폭 감소
지난해 중국 전체 인구가 60여년만에 급감해 인도에 전 세계 '인구 대국' 자리를 내놓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적정 인구수' 유지를 주문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열린 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중국의 인구 통계학적 발전의 새로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며 "인구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적당한 출생률과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은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 증감률의 지역적 편차 등의 추세를 지적하며 이에 맞춘 인구 발전 정책 개선을 주문했다.
시 주석이 직접 나서서 인구 문제를 강조하면서 중국이 인구 대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 1월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기준 중국 인구가 14억1175만 명으로 전년보다 85만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6.77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인구가 감소한 것은 지난 1961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수도 베이징에서는 2022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가 발생했다. 특히 산아 제한 완화 정책과 다양한 저출생 대책에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유엔인구기금(UNFPA)은 '2023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서 세계 인구 2위를 차지하던 인도의 인구가 올해 중순 중국의 인구를 추월한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인구 감소는 경제활동인구 감소로도 이어졌으며 지난 3년간 중국 취업자 수는 4100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 왕 에버코어 ISI의 중국 연구 담당 상무이사는 "노동력 감소와 인구 고령화는 문제라기보다는 현실이며 쉬운 해결책은 없다"며 "한 명의 노동자를 키우는 데 18년이 걸리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한인끼리 맞붙은 킹카운티 선거’… 피터 권 고전, 스테파니쪽이 강세
-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2025세계대회 인천서 성황리에 열려
- 유니뱅크 3분기 25만8,000달러 손실 발생했다
- 시애틀총영사관, UW서 광복80주년기념 콘서트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1일~11월 6일)
- 한인입양가족재단 ‘할로윈 문화체험행사’
- US메트로은행 3분기 순익, 294만달러로 1년전보다 69% 급증
-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에 황규호씨-미주 부의장엔 이재수씨
- 아마존 사무직 1만4000명 해고 단행..내년 1월에 다시 해고
- 형제교회 권 정 장로, 새롭게 출범한 세계한인탁구협회 회장으로 선출
- 밸뷰통합한국학교 학생들 "독도는 우리 땅"
- 김민석 총리,오리건주지사 접견…"코리안데스크 설치 관심 가져달라"
-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대폭 할인행사 진행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행복한 은퇴를 꿈꾸며(상)
- [시애틀 수필-문해성] 밥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소금과 빛의 비유
- [서북미 좋은 시-채희분] 놀이동산
- [공고]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제36대 새 회장 선출한다
- 올해 한반도포럼서 '한미관계 새로운 전환점 모색'했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비오는 할로윈”… 시애틀, 주말까지 최대 4인치 폭우 예보
- “땡큐 AI” 아마존 깜짝 실적, 시간외서 9% 폭등
- 미국 혈압약 ‘프라조신’ 58만병 리콜… 발암물질 기준 초과 검출
- 시애틀시 아동보육비 지원 대폭 확대… 2,000가구 추가 혜택
- 워싱턴주 밴쿠버 할로윈행사에 ICE복장 입고 나타나다니
- 워싱턴주 푸드뱅크 중단 위기에 긴급 지원금 투입키로
- "시애틀 개스웍스파크 위험물 방치해 우리 아들 죽었다"
- 트럼프 행정부 주 방위군 동원 연방법정서 위법가린다
- 미국 프로야구선수들이 뽑은 MVP 시애틀서 나왔다
- 워싱턴주 ‘일자리 찾기’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 미국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세 지속
- 아마존 "2031년까지 韓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원 추가 투자"
- 빌게이츠 "기후변화로 인류멸망 안돼…온난화보다 기아·질병 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