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 앨벗슨스-크로거 합병 반대 목소리 커져
- 22-11-02
겐써 노조위원장, 일자리 없어지고 식품가격 인상 초래 우려
세이프웨이 수퍼마켓의 모회사인 앨벗슨스와 프레드마이어 및 QFC 수퍼마켓의 모회사인 크로거가 2주전 합병계획을 발표한 뒤 워싱턴주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주 수퍼마켓 근로자 2만6,000여명을 대표하는 식품상업근로자 노조(UFCW)의 페이 겐써 위원장은 합병소식에 경악한 노조원들이 서둘러 반대의사를 표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겐써 위원장은 “세이프웨이 길 건너 맞은편에 크로거 마켓이 있다면 둘 중 어느 것일지는 몰라도 하나는 분명히 폐쇄되거나 팔릴 것이고, 그에 따라 종업원들이 해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앨벗슨스와 크로거는 전국에 약 5,000개의 수퍼마켓을 운영하며 71만여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200억달러를 초과하는 이들의 합병은 연방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만 확정된다.
두 기업은 지난달 합병계획을 발표하면서 앨벗슨스가 11월 중 주주들에게 40억달러의 특별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다른 5개주 법무장관과 공동으로 앨벗슨스에 서한을 보내고 연방정부의 승인으로 합병이 완료될 때까지 특별 배당금 지급을 유보하라고 촉구했다.
겐써 위원장은 배당금으로 지급할 40억달러를 차라리 기존 앨벗슨스 마켓에 재투자해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고 종업원들의 퇴직금을 안정화하며 이들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두 공룡기업의 합병으로 물가인상이 초래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노조가 합병을 반대하는 이유라며 이미 수퍼마켓의 식품가격은 작년여름보다 올여름 12%나 뛰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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