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 견학기(4)-신현선ㆍ임지선] 한인 푸드뱅크가 지속되려면?
- 22-02-13
신현선ㆍ임지선(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한인 푸드뱅크가 지속되려면?
미국의 푸드뱅크가 오랜시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대형 마트는 물론 많은 단체와 기관들의 기부 덕분이다. 대형 마트들이 자체적으로도 기부를 많지 하지만 개인들도 직접 기부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은 가운데 기부는 더욱 절실하다.
에드먼즈 푸드뱅크의 케이시 데이비스 디렉터는 “지난 2020년에는 팬데믹 영향으로 음식 기부가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줄어들었다”면서 “음식 가격도 올라 20달러 했던 식재료 바구니가 지금은 30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소비자 물가가 오르면서 도움을 기다리는 이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기부는 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인생활상담소에서 팝업 형식의 푸드뱅크를 시작했지만 사실 예산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상담소가 푸드뱅크를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Verdant Health Commission으로부터 따낸 그랜트 덕분이다.
상담소는 1년간 3만 2,000달러씩 3년간 푸드뱅크 서비스에 쏟을 기금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3년간은 매달 50가구를 위한 팝업 푸드뱅크를 운영할 수 있다.
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단순히 상담소가 가지고 있는 예산만으로 푸드뱅크가 운영되는 데 그치지 않고 워싱턴주 한인 사회에서도 기부가 많이 나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상담소가 쓰는 예산만큼 푸드뱅크를 위해 한인 사회에서도 기부 매칭 펀드가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예산이 늘어나면 더 많은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들, 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어려운 이들의 방문과 함께 이들을 도울 한인사회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 또한 기다리고 있다. 상담소에 푸드뱅크와 관련된 기부를 원하면 전화(425-776-2400)로 문의하면 된다. <끝>
푸드뱅크 견학기 이전 회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
https://www.seattlen.com/hot/12220
https://www.seattlen.com/hot/12418
https://www.seattlen.com/hot/12462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시혹스, 잭슨빌 제압하며 4승 챙겼다
- 시애틀 매리너스, 사상 첫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에 3-1 역전승…ALCS 1차전 기선제압
- 타코마 이민자 구금센터, 비위생적 식사·열악한 의료 논란 확산
- 에버렛 성인용품점 2곳 방화한 40대 남성 체포돼
- 워싱턴주 아이들 보육비 천정부지로 치솟아, 과연 대책있나
- 시애틀 매리너스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 올해 워싱턴주 단풍 ‘짧고 빨리’ 물든다
- 타코마인근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총격… SWAT 투입 후 자진 항복
- 페더럴웨이 18세 여성 살해사건, 10대 2명 살인혐의 기소
- 시애틀, 연장 15회 혈투 끝 승리…24년 만에 ALCS 진출
- 워싱턴주 우편투표 주의보… “우체국 소인날짜, 실제 접수일과 다를 수 있다”
- 스타벅스, 시애틀지역서 974명 추가 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