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소액주주 80만 늘었다"…500만 삼성전자 개미 '환호'
- 25-09-23
1년 새 소액주주 급증… 425만 명→505만 명
주식 더 살까 팔까…고민 깊어진 개미
"더 늦기 전에 올라타라. 개미는 승리한다"
"드디어 탈출한다. 다신 보지 말자"
삼성전자가 5% 가까이 오르며 8만 3000원선을 돌파했다.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환호했고 이를 기회로 '익절'(이익 실현 매도)에 나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4.77%) 오른 8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7월 31일(8만 39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가다.
"7만 원도 감지덕지했는데…차익실현 제대로"
주가가 급등하자 '500만 소액주주'들은 환호했다. 종목 토론방에는 "개미는 승리한다." "더 늦기 전에 올라타라. 10만전자 무조건 간다." "수익이 짭짤하다. 역시 삼성전자다." "7만 원도 감지덕지하던 때가 있었다. 52주 신고가 기록은 구경만 해도 즐겁다." 등의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504만 9085명이다. 1년 전(424만 7611명) 대비 80만 1474명 증가한 수치다. 6개월 전(516만 210명) 대비로는 11만 1125명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주가가 8만 원대에서 5만 원대로 우하향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평균 주가는 지난해 △8만 4383원(7월) △7만 6500원(8월) △6만 6033원(9월) △5만 9295원(10월) △5만 5776원(11월) △5만 4035원(12월) 등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평균 주가가 모두 5만 원대에 머물며 횡보하자, 매수에 나서는 신규 투자자보다 보유 주식을 팔아치운 투자자가 더 많았다.
이때 '중도하차' 하지 않고 주식을 끝까지 보유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안정적인 수익 구간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을 제대로 했다." "50% 잘 먹고 간다." "조금밖에 없지만 수익률이 60%가 넘는다. 보유 주식 수가 많지 않다는 게 아쉽다." "삼성전자로 추석 보너스 넉넉하게 벌었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연말까지 10만전자 vs 구조대 왔으니 탈출해야"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도 적지 않다. "연말까지 '10만전자' 제발 가자." "삼성전자 '풀매수'했다." "최근 2년 동안 SK하이닉스 대비 저평가가 심했다. 다시 가보자." "조정 있더라도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 느긋하게 기다리자." 등 기대 섞인 글이 올라왔다.
주가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르자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매일 매도 타이밍을 보는 중인데 못 잡겠다." "지금 추가 매수하는 건 어떤가." "살까 말까 고민이다." "약 40% 수익률인데, 얼마에 팔아야 하냐." 등 매매 시점을 고민하는 투자자도 있었다.
물론 약 4년 8개월 전 고점에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1년 1월 기록한 삼성전자 최고가는 장중 기준 9만 6700원, 종가 기준 9만 1000원이다.
오랜 기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일명 '물타기'를 통해 평균 매입가를 낮춘 투자자는 전날을 '탈출 기회'로 삼았다. "삼성전자에 물린 지 어느새 5년이다. 드디어 다 던지고 탈출이다. 다신 보지 말자." "구조대 왔다. 어서 탑승해서 탈출해라." "4년 물렸다가 조금 먹고 나간다. 징글징글하다." "83층에서 겨우 탈출했다. 익절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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