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故 전유성 묘비명이 '웃지 말라, 너도 곧 온다?' 완전 가짜 뉴스"

개그우먼 이경실이 고(故) 전유성에 관한 루머를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아빠 이 정도면 나 잘 살았지? [신여성] EP.09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경실, 조혜련은 전유성과의 마지막 기억을 떠올렸다.


이경실은 "우리 선배지만 돌아가시고 이렇게 끊임없이 미담이 나오는 선배는 정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오빠가 돌아가시기 5일 전에 전화가 왔다. 몸이 안 좋으신 걸 아는데 '전유성'이 딱 뜬 거다. '오빠'라고 했더니 '나 곧 죽어' 이러는 거야. (그러고 나서) 며칠 안에 제가 오빠를 만나러 가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이경실도 "'유퀴즈' 녹화 끝나고 갔었다. 오빠는 전화를 못 받으실 거란 생각을 하고 전화를 드렸는데 받으시더라. '오빠 전화 받네?' 그랬더니 숨을 굉장히 가쁘게 쉬실 때였다. '나 지금 오빠한테 가려고' 그랬더니 '어' 이러고 끊었어. 그런데 다시 바로 전화가 와. 그때가 비가 엄청 많이 올 때였다. '오빠 왜?' 그랬더니 '힘든데 오지 마. 비도 많이 와' 이러더라"고 떠올렸다.


묘비명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경실은 "이번에 완전 가짜 뉴스가 돌더라. 유성이 오빠는 수목장하기 전에 납골당에 계신다. 묘비명이 아직 없는데 가짜 뉴스가 돌더라. '웃지 마라. 너도 곧 온다' 말도 안 된다. 제발 그런 뉴스 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경실은 자신이 바라는 묘비명에 대해 "나는 '고맙습니다'가 될 거 같다. 모든 사람이 날 다 좋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받고 살았잖아. 어떻게 쓸지 모르겠는데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꼭 쓰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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