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후원의 밤서 7만4,775달러 모아
- 25-11-04
‘2025 교사 사은회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성황리에 개최
교사들의 헌신에 감사… 이현숙 위원장, 조영숙 이사 공로상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윤세진, 이사장 조승주가)가 주최한 ‘2025 교사 사은회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일 턱윌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기금 7만4,755달러가 모금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행사는 윤시내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타코마 반석교회 송정근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뱅크 오브 호프 타코마 지점장 대니 유씨가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제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윤세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한글학교 현장에서 사랑과 헌신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교육기금 마련에 동참해주신 후원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승주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말한 ‘스스로를 태워 제자를 인도하는 촛불 같은 스승’이 바로 서북미 한글학교 교사들”이라며 “모든 교사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의 2세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바탕으로 이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는 교사들은 ‘언성 히어로(Unsung Hero)’가 아닌 진정한 ‘히어로(Hero)’”라고 강조하며, 교사들과 협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용욱 시애틀 한국교육원장은 격려사에 이어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담은 곡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권예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은 텍사스 댈러스에서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최미영 NAKS 이사장은 “주말 한글학교는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교육적 방향성을 제시해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패와 장기근속 교사 시상도 이어졌다. 이현숙 행사준비위원장, 조영숙 이사가 공로상을 받았으며, 10년 근속 교사인 임선영(타코마한국학교), 5년 이상 근속 교사 이미현(평안한글학교), 박영주·오현숙(벨뷰통합), 박계영(시애틀통합), 진미란(오레건통합), 강민정(오레건에덴) 등이 수상했다.
이어 대니 유 지점장이 축가를 선사했으며, 평안교회 성수웅 전도사의 기도로 만찬이 시작됐다. 2부 순서는 정다운 부이사장과 김정애 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 송지윤 학생의 발표와 평안한글학교의 합창 ‘대한이 살았다’가 이어져 큰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타코마 제일한국학교 이명희 교사의 리드로 펼쳐진 ‘행복댄스’와 봉산탈춤 공연단의 신명나는 무대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사행시–훈민정음’ 1등 수상자 스캇 리에게 시상이 진행되며 축제의 밤은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기금 확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감동적인 연대의 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SNU포럼서 ‘에너지 산업 미래 전략’알아본다
- “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 시애틀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박사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
- 한인생활상담소, 1~2세 자녀둔 가족 위한 워크숍 개최한다
- 성 김대건 한국학교 ‘Happy Day’ 행사 성료
- 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제22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전체 자문위원 113명
- 시애틀한인회, 한인과 시애틀경찰과의 만남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한인끼리 맞붙은 킹카운티 선거’… 피터 권 고전, 스테파니쪽이 강세
-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2025세계대회 인천서 성황리에 열려
- 유니뱅크 3분기 25만8,000달러 손실 발생했다
- 시애틀총영사관, UW서 광복80주년기념 콘서트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1일~11월 6일)
- 한인입양가족재단 ‘할로윈 문화체험행사’
- US메트로은행 3분기 순익, 294만달러로 1년전보다 69% 급증
-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에 황규호씨-미주 부의장엔 이재수씨
- 아마존 사무직 1만4000명 해고 단행..내년 1월에 다시 해고
- 형제교회 권 정 장로, 새롭게 출범한 세계한인탁구협회 회장으로 선출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60% 中투자사에 매각…5.5조원 규모
- 쇼어라인 집주인 "머물도록 도와줬는데 불질렀다"
- 시애틀 ‘빅테크 호황’의 끝자락에 서있다
- 곰 워싱턴 벌통 공격해 꿀벌과 700파운드 꿀 전멸시켜
- 보잉, 7년 적자 끝 ‘턴어라운드’ 조짐 뚜렷하다
- 아마존 CEO가 밝힌 1만4,000명 감원한 진짜 이유는?
- 타코마 30대, 워싱턴주지사 살해협박했다 체포돼
- 시애틀지역 남성, 매복했다 부인 총격 살해
-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로고, 시애틀 디자이너 손에서 탄생
- 인구 1만명도 안되는 우딘빌 선거서 25만달러 쏟아부어
- 시애틀 소도서 도끼 들고 있던 남성 경찰총격에 사망
- 아마존 이번 해고때 시애틀서 2,303명 잘랐다
- “비오는 할로윈”… 시애틀, 주말까지 최대 4인치 폭우 예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