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과 22일 두차례 상담소 시애틀 사무실서 

아이 발달 이해·감정 조절 돕는 양육 기술 함께 배운다

한인생활상담소(KCSC, 소장 김주미)가 1세에서 2세 사이의 자녀를 둔 부모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워크숍 시리즈를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른 발달 변화를 겪는 영유아기에 보호자가 아이의 신호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담소는 “신생아기를 지나 1~2세에 접어드는 시기는 아이의 뇌 발달과 행동 변화가 가장 활발한 시기”라며 “보호자가 이 시기의 특성을 알고 적절히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아이의 신호를 읽는 방법 ▲명확한 기대치 설정 ▲적절한 한계와 경계 세우기 등 실질적인 양육 기술을 중심으로 다뤄진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은 자녀의 행동을 깊이 이해하고 감정 조절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자녀에게 올바르게 반응하는 것이 곧 건강한 발달을 돕는 길임을 배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11월 15일(토)과 11월 22일(토) 두 차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CSC 시애틀사무실(14001 57th Ave. S. #100, Seattle, WA 98168)에서 열린다.

주 강사는 셸리 최(Shelly Choi)씨로 영유아 발달 전문 강사이자 정신건강 상담치료사이며, 오랜 기간 유치원 원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한 KCSC 장난감 도서관 담당 헤일리 김(Haley Kim)씨와 오뚝이 부모교실 강사 이재은씨가 함께 참여해 보호자들의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미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발달 지식뿐 아니라 같은 연령의 자녀를 둔 가족들이 서로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관심 있는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