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98% "연준 이달 25bp 금리인하"…71% "12월 추가인하"
- 25-10-22
로이터 설문조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28~29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인하하고 12월에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117명 중 115명은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해 3.75~4.00%로 낮출 것이라고 예측했다.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한 다수 의견은 71%로 떨어졌다. 2명은 10월 0.25% 인하, 12월 0.5% 인하를 예상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15~21일 진행됐다.
한 달 전만 해도 경제학자들은 올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추가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7일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만의 금리 인하다. 연준은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이 관세로 인해 더 상승할 위험과 노동 시장의 추가 악화라는 위험 중 후자를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여러 연준 위원은 고용 시장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출신의 라이언 왕 HSBC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FOMC 구성원의 약 절반은 노동 시장에, 나머지 절반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어려움은 이번 고용 둔화가 주로 노동 수요 증가를 반영하는지, 아니면 노동 공급 부족을 반영하는지 여부"라면서 "어느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고, 이는 통화 정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시사점을 준다"라고 말했다.
최근의 민간 부문 데이터는 해고와 채용 모두 소폭 증가에 그쳐 고용 시장에 큰 변화가 없음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는 3주째 지속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고용 및 인플레이션 통계 발표가 지연된 상태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
내년 말 금리 전망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2.25~2.50%에서 3.75~4.00%까지 7가지로 의견이 갈렸다. 이는 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의 후임에 대한 추측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시애틀 뉴스
- 연방이민당국, 워싱턴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무단접속했다
- "로봇으로 직원 75% 대체"…120만 고용주 아마존의 무서운 계획
- 시혹스 스미스-은지그바, ‘던크 세리머니’ 논란 속 침착함 빛났다
- “이상한 경기였다”… 시혹스, 실수 쏟아내고도 휴스턴 제압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통한의 패배뒤 매리너스 선수들 붉어진 눈
- 시애틀 매리너스 한 방에 WS 꿈 무너졌다
- 시애틀 매리너스, 오늘 팀 역사상 최고의 ‘운명의 한판’
- 시애틀 고가도로서 차량 추락… 10대 남성 사망, 3명 중상
- 시애틀 ‘안전한 도시’로 급상승했다
- 올해 서머타임 11월2일 종료된다
- 조현, 美 몬태나 주지사 면담…"비자 제도 개선 관심 당부"
- 트럼프 행정부, 시애틀 이민판사도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