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로 집창촌 활보한 콧수염남…하늘 향해 두 팔 벌려 '신이시여!'
- 25-10-22
방콕 파타야 교차로서 차량 막고 난동
경찰 제압 후 병원 이송, 약물 여부 조사
도심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나체로 기도를 올리며 차량을 막아서는 기이한 소동이 벌이다 체포됐다.
21일 태국 매체 '타이거(Thaiger)'와 'MGR 온라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9시쯤 태국 파타야 홍등가의 남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에서 차량을 막고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콧수염을 기른 키가 큰 서양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나타나 갑자기 옷을 모두 벗은 뒤 도로를 활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성은 지나가는 차량을 손으로 때리거나 가로막으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고, 얼마 뒤 교차로 한가운데 멈춰 서서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주문을 외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소동을 벌였다.

도로를 지나고 있던 운전자들과 시민들은 그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일부는 도주나 사고를 우려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남성을 둘러싸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격렬하게 저항하는 남성을 어렵사리 제압했지만, 남성은 이미 의식을 잃어가고 있어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조사 결과 남성은 만취 상태였으며, 약물 복용 여부는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후 남성은 파타야 인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남성이 타고 온 오토바이의 주요 물품들이 모두 없어져 경찰은 또 다른 절도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태국 현지 방송사 '채널7'은 "남성이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로 추정된다"며 "경찰은 상태가 안정된 후 정확한 진술을 확보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타야에서는 최근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 26일 푸껫 방라로드에서는 외국인 남성이 거리에서 옷을 벗고 춤을 추는 영상이 퍼졌고, 9월 22일에는 또 다른 외국인이 나체로 거리를 걷다가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을 목 졸라 체포되기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시애틀 뉴스
- 연방이민당국, 워싱턴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무단접속했다
- "로봇으로 직원 75% 대체"…120만 고용주 아마존의 무서운 계획
- 시혹스 스미스-은지그바, ‘던크 세리머니’ 논란 속 침착함 빛났다
- “이상한 경기였다”… 시혹스, 실수 쏟아내고도 휴스턴 제압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통한의 패배뒤 매리너스 선수들 붉어진 눈
- 시애틀 매리너스 한 방에 WS 꿈 무너졌다
- 시애틀 매리너스, 오늘 팀 역사상 최고의 ‘운명의 한판’
- 시애틀 고가도로서 차량 추락… 10대 남성 사망, 3명 중상
- 시애틀 ‘안전한 도시’로 급상승했다
- 올해 서머타임 11월2일 종료된다
- 조현, 美 몬태나 주지사 면담…"비자 제도 개선 관심 당부"
- 트럼프 행정부, 시애틀 이민판사도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