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경전철 토요일 하루 전면 중단… 전력 장애로 열차 손상
- 25-10-19
사운드트랜짓 “복구 난항… 일요일 정상 운행 목표”
벨뷰 지역을 운행하는 시애틀경전철 2호선이 토요일인 18일 하루 종일 멈춰 섰다.
사운드트랜짓은 전력 공급 장애로 열차 추진 장비와 전선이 손상돼 전 구간 운행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새벽, 사우스 벨뷰역과 벨뷰 다운타운역 사이 구간에서 발생했다. 사운드트랜짓은 즉시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모든 구간을 셔틀버스로 대체했다. 셔틀버스는 토요일 하루 종일 운영돼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했다.
사운드트랜짓 대변인 데이비드 잭슨은 “정전과 그로 인한 장비 손상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능하면 19일 오전 정상 운행을 재개하겠지만, 복구 작업이 그 전에 완료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행이 재개되면 즉시 승객들에게 알림을 보내 정상 운행 소식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뷰 경전철은 지난해 개통 이후 잦은 장애로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구리선 도난 사건으로 주말 대부분의 시간이 운행 중단됐다. 역시 6월에는 레드몬드 구간에서 전선 손상이 발생해 서비스가 차질을 빚었다. 사운드트랜짓은 당시 원인을 폭염으로 인한 장비 손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전력 장애로 인한 운행 중단은 또다시 사운드트랜짓의 시설 관리와 긴급 대응 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불러올 전망이다. 특히 벨뷰 경전철은 향후 시애틀 주요 노선인 1호선과 연결될 예정으로, 현재 이스트사이드 지역과 시애틀을 잇는 핵심 교통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운드트랜짓은 벨뷰 경전철이 내년 봄까지 시애틀 1호선과 본격 연결돼 통합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이은 장애와 운행 중단으로 개통 초기 기대감은 다소 식은 상태다.
한 벨뷰 시민은 “매번 주말마다 문제가 생기니 신뢰하기 어렵다”며 “빠른 복구뿐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시애틀 뉴스
- 연방이민당국, 워싱턴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무단접속했다
- "로봇으로 직원 75% 대체"…120만 고용주 아마존의 무서운 계획
- 시혹스 스미스-은지그바, ‘던크 세리머니’ 논란 속 침착함 빛났다
- “이상한 경기였다”… 시혹스, 실수 쏟아내고도 휴스턴 제압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통한의 패배뒤 매리너스 선수들 붉어진 눈
- 시애틀 매리너스 한 방에 WS 꿈 무너졌다
- 시애틀 매리너스, 오늘 팀 역사상 최고의 ‘운명의 한판’
- 시애틀 고가도로서 차량 추락… 10대 남성 사망, 3명 중상
- 시애틀 ‘안전한 도시’로 급상승했다
- 올해 서머타임 11월2일 종료된다
- 조현, 美 몬태나 주지사 면담…"비자 제도 개선 관심 당부"
- 트럼프 행정부, 시애틀 이민판사도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