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때 질문수 20문제 12개 맞춰야 합격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는 오는 10월20일부터 미국 시민권 인터뷰가 새롭게 바뀌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USCIS)가 시민권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권 인터뷰에서 시민상식 시험문제 (Civics Questions)가 새 버전으로 변경해 시행된다.

현재까지는 2008년 버전 시민상식 시험문제(연습 문제 100문항)가 사용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20일 이전에 시민권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에는 기존 2008년 버전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반면 2025년 10월 20일 이후에 시민권 신청서를 제출하는 신청자들은 새로 개정된 시민상식 시험문제 (연습문제 128문항)로 공부해 응시하게 된다.

한인생활상담소는 이에 따라 시민권 인터뷰를 위해 시민상식 시험을 준비하는 신청자들은 반드시 USCI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자료와 업데이트 내용 시민권 시험 문제 개정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 규정을 보면 65세 이상이면서 영주권자로 20년 이상 거주한 경우 20문제 중 10문제 질문 받고 6문제 정답이면 합격이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연습문제 20문항은 2025년 버전으로 공부해야 한다.

상담소는 "시민권 인터뷰를 준비하는 한인들이 시민권 시험은 단순히 시민상식 시험문제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민권 인터뷰는 시민상식 문제 외에도 간단한 영어 읽기 및 쓰기, 그리고 신청자가 제출한 시민권 신청서 (N-400)에 기재한 내용(영주권 받게 된 경위 및 범죄 기록 등)에 대한 질문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50세 이상으로 미국 영주권을 20년 이상 보유했거나, 55세 이상으로 15년 이상 보유한 경우 등은 통역을 대동할 자격이 주어진다는 규정도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상담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