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시간 몰몬교 교회 총격 사건…최소 4명 사망·8명 부상
- 25-09-29
용의자, 해병대 출신…출동 경찰과 총격전서 사망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에 위치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2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CNN과 AFP 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버튼에 거주하는 40세 남성 토마스 제이콥 샌퍼드는 이날 차량을 몰고 교회 정문을 들이받고 돌격소총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당시 교회에는 수백 명의 신도가 있었으며, 차량 충돌로 인해 건물에 화재까지 발생했다. 소셜미디어엔 연기가 자욱한 교회 건물과 진화 작업 중인 소방대의 영상이 올라왔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과 주차장에서 총격전을 벌이다 현장에서 사망했다. 처음으로 관련 긴급 신고가 접수된 지 약 8분 만이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고 8명이 다쳤다. 경찰은 불에 탄 건물에서 추가 피해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CNN은 샌퍼드가 해병대 하사로 복무했으며 여러 개의 훈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2007년 몇 달 동안 이라크 자유 작전에 파병됐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SNS를 통해 "그랜드블랑 지역 사회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예배 장소에서의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사건은 미국 내 기독교인을 겨냥한 또 다른 공격으로 보인다"며 "폭력 사태는 즉각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예배 장소에서의 폭력은 비겁하고 범죄적"이라며 "끔찍한 비극에서 우리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일반적으로 '몰몬교'로 알려져 있으며, 사건이 발생한 그랜드블랑은 디트로이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97km 떨어진 인구 7700명의 소도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온라인모금서 5,175달러 모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마운트 베이커로 캠핑산행나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7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
- 트럼프 “전쟁터 된 포틀랜드” 발언에 현지 시위 격화
- 오리건주도 "트럼프의 주방위군 투입은 불법이" 소송
- 매리너스 플레이오프 일정 정해졌다-첫 경기는 10월4일 시애틀서
- 시애틀지역서 집을 다운사이징하려고 해도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