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넌, 'H-1B 비자' 혼란 부추긴 상무장관에 "무능하거나 거짓말쟁이"
- 25-09-24
러트닉 "비자 수수료 10만 달러 연간 부과" 발표에 정책 혼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책사로 알려진 스티븐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전문직 취업 비자(H-1B 비자) 수수료 인상 발표를 망쳤다며 맹비난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러트닉은 지난 19일 백악관에서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로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이 수수료를 매년 부과할 것이라고 잘못 발언했다.
이때문에 기업들이 해외에 나간 노동자들을 급히 귀국시키고 출국을 자제시키는 등 혼란이 발생하자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이튿날인 20일 수수료는 신규 비자에만 일회성으로 적용되며 갱신이나 기존 비자 소지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정정했다.
배넌은 자신의 방송에서 이를 꼬집으며 "이건 문서 속 사소한 디테일도 아니고 각주에 숨어있는 내용도 아니다"며 "이것이 바로 '딜'이다. 당신은 '딜'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대통령 앞에 가져간 자기 딜은 스스로 이해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배넌은 또 이번 사안을 러트닉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능력 부족이라고도 했다. 그는 러트닉이 "이해를 못했거나 노골적으로 거짓말을 한 거다. 둘 중 하나다"며 "저런 사람이 상무장관이라면 미국 대통령이 도대체 어떤 정보를 전달받게 되겠나?"라고 되물었다.
트럼프 1기 시절 백악관 전략가였던 배넌은 그간 H-1B 비자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 비자가 미국인의 고임금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주장했다.
배년은 "만약 (러트닉의 발표대로 수수료를 매년 부과하는 것)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이미 이긴 것이다. (비자)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면 된다"고 러트닉의 무능을 조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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