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2기, 국가 운영 만족도 29%…최저치 기록"

"트럼프 취임 전보다 만족도 자체는 더 높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국가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갤럽 여론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갤럽이 2일부터 16일까지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상황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직전 여론조사보다 2%P 낮아진 29%였다.

67%는 불만족하다고 답했으며, 4%는 의견이 없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임기 들어 만족도는 하락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처음 실시된 2월 여론조사에서 34%였다가 3월 37%, 4월 34%로 조사됐다. 5월에 38%로 정점을 찍고 6월 31%, 7월 33%, 8월 31%로 낮아졌다.

다만 여론조사상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보다 만족도 자체는 더 높다고 매체는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1월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20%만 미국 상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가 30%에 도달한 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기 시작 몇달 뒤인 2021년 7월이 마지막이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첫 6개월 간 30% 중반대 만족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곤 30%에 달하지 못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아울러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8%가 범죄나 폭력이라고 답했다. 지난 8월 여론조사보다 5%P 늘어난 수치이며, 2020년 8월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여론조사 기간에 보수 논객 찰리 커크의 피살 사건이 발생했다. 갤럽은 범죄나 폭력 언급 증가는 커크 암살 이후 뚜렷해졌다고 부연했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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