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때 타코마~시애틀 특급페리 운항하자"
- 25-09-18
‘월드컵 특급 페리’ 추진…내년 운항 목표로
“I-5 대신 물길로”…400만 달러 전기 페리 시범 사업 제안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타코마와 시애틀을 잇는 고속 페리 운항이 추진되고 있다. 피어스카운티의 라이언 멜로 수석행정관은 전기 추진 선박을 도입해 관광객과 주민에게 새로운 교통 대안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멜로 수석행정관은 “75만명 이상이 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순히 경기를 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이곳을 경험하기 위해 오는데, 물길로 이동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카운티가 검토 중인 선박은 ‘아르테미스 29’로, 승객 29명과 자전거 및 짐을 실을 수 있다. 2척이 투입될 경우 하루 8회 왕복 운항이 가능하다. 예상 운항 시간은 출발지와 도착지에 따라 45분에서 1시간 정도다. 현재 고려되는 접안지는 타코마 도심의 테아 포스 워터웨이와 러스턴 웨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1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총 비용은 약 4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절반은 지역 관광 기금으로 이미 확보됐다. 멜로 행정관은 “앞으로 몇 달간 나머지 200만 달러를 조달하는 것이 과제”라며 최근 타코마 항만위원회에 이 사업을 제안하고 창립 후원사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민 반응은 긍정적이다. 주민 비키는 “무엇이든 좋으니 I-5를 운전하지 않아도 된다면 환영”이라고 했고, 또 다른 주민 메리 에버솔은 “자동차 대신 물길을 활용하는 교통 수단이 생긴다면 환상적일 것”이라며 지지를 보냈다.
월드컵이라는 국제적 행사를 계기로 사업 추진 동력은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 내년까지 고속 페리가 운항을 시작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멜로 행정관은 “관광 수요와 교통 체증 완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기회”라며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재원 마련과 지역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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