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멸종할 판"…트럼프, 이번엔 투나잇쇼·레이트나잇 지목
- 25-09-18
<지미 키멜>
커크 언급 논란 ABC '지미 키멜 라이브' 무기한 중단에 "축하"
지난 7월엔 트럼프 풍자해 온 CBS '레이트 쇼' 종영시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BC의 장수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의 무기한 중단 소식을 환영하며 코미디언 지미 팰런과 세스 마이어스가 진행 중인 심야 토크쇼가 다음 타자가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낮은) 시청률에 시달리던 지미 키멜 쇼가 취소됐다"며 "마침내 해야 할 일을 해낸 ABC에 축하를 보낸다"고 적었다.
그는 "키멜은 재능이 전혀 없고, 콜베어보다도 더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이제 가짜 뉴스 NBC에는 지미와 세스, 두 명의 루저들만 남았고 그들의 시청률 역시 끔찍하다. NBC, 당신들도 (취소)해라"고 말했다.
지미 팰런이 2014년부터 진행 중인 '더 투나잇 쇼', 같은 해부터 세스 마이어스가 진행 중인 '레이트 나잇'을 겨냥한 것이다.
키멜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찰리 커크(31)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마가(MAGA) 집단이 정치적 이득을 위해 커크 살해 용의자를 자신들과 무관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려고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다"며 체포된 타일러 로빈슨이 마가 인사인 것처럼 묘사해 논란을 불렀다.
브렌던 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지역 방송사에 '지미 키멜 라이브' 방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위원회 차원의 조사 개시, 방송사에 대한 벌금 부과와 면허 취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ABC는 '지미 키멜 라이브'를 편성에서 무기한 제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미디언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하는 CBS의 간판 토크쇼 '레이트 쇼'의 종영이 발표됐을 때도 "다음은 더 재능 없는 지미 키멜의 차례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CBS 모회사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눈치 보기' 조치를 취했거나 외압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콜베어가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풍자를 즐겨 했고,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을 미 규제 당국에 승인받으려 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레이트 쇼'의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약 190만 명으로 심야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영 발표 후 '레이트 쇼' 녹화 장소에는 팰런과 마이어스를 비롯해 HBO의 존 올리버, 코미디 센트럴의 존 스튜어트 등 경쟁사 심야 토크쇼 진행자들이 방문해 지지와 연대의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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