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호텔, 킹 카운티에 1,750만달러에 팔렸다
- 21-07-08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 인 슈트, 홈리스용으로 팔려
오준걸 전 시애틀한인회장 가족이 20년 넘게 운영
킹 카운티 홈리스용으로 3번째 구입한 호텔로
노스 시애틀에 있는 한인 호텔이 홈리스들을 수용하기 위한 용도로 킹 카운티에 팔렸다.
킹 카운티는 7일 홈리스들을 수용하기 위해 노스 시애틀에 있는 할리데이 인 슈트를 1,750만 달러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킹 카운티가 홈리스를 수용하기 위해 구입한 세번째 호텔이다.
행정 구역상 쇼어라인에 위치한 이 호텔은 2001년 1.91에이커 부지에 모두 99개의 객실을 갖춘 상태로 오픈했다. 오준걸 전 시애틀 한인회장 가족이 20년 넘게 운영해왔으며 특히 오 전 회장의 아들인 론 오씨가 운영을 책임져 왔다. 론 오씨는 현재 유니뱅크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이 호텔은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가 10년 넘게 월례회 장소로 사용하는 등 한인들에게도 애용돼 왔다.
킹 카운티는 2022년까지 카운티내 호텔들을 구입해 모두 1,600여명의 홈리스들에게 영구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이같은 호텔 구입 정책 추진에 나선 상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5월 시애틀 퀸앤에 있는 ‘Inn at Queen Anne’을 1,650만달러에 구입했었다. 이어 지난달 렌튼의 익스텐디드 스테이 아메리카 호텔을 2,860만 달러에 구입했다.
킹 카운티는 이번에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에 이어 1~2개의 호텔을 추가로 구입한다는 방침이다.
카운티 정부는 이 같은 호텔구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미 0.1%의 판매세 인상을 단행한 상태이며 이를 통해 4,00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킹 카운티 정부가 이처럼 기존 호텔을 구입해 홈리스들에게 주거공간으로 제공하도록 재원을 확보하는 것을 도와주는 워싱턴주 하원 법안 HB 1070은 한인인 신디 류 의원이 발의해 법제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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