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 트럼프 취임 전 미국으로 돌아와야”
- 24-12-13
일부 대학들 입국금지령 재시행 대비해 권고
미국 일부 대학들이 유학생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집권 2기를 시작하기 전에 미국으로 돌아올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때처럼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미국 입국 금지령을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같은 금지령이 발령될 경우 겨울방학 기간 고국을 방문한 유학생들이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 USC, 코넬대,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매사추세츠 공대, 펜실베이니아대, 웨슬리언대 등 많은 대학이 이러한 권고를 내리고 있다.
코넬대 글로벌 러닝 사무국은 지난달 말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미국) 입국 금지령은 취임식 직후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며 1월 21일 봄 학기 수업 시작 전에 돌아올 것을 조언했다.
대학들은 또 모든 학생에게 입국 지연 및 (입국) 서류 처리 가능성도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버드대는 유학생을 위한 웹사이트에 “학기 시작 전, 마틴 루터 킹 기념일(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2025년은 1월 20일)에 앞서서 시간을 확보하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무슬림이 다수인 7개국을 상대로 미국 입국 제한 정책을 시행했고, 이에 따라 수천 명의 학생이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재집권 시 이 정책을 다시 적용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지난 9월 거액 후원자인 카지노 재벌 미리엄 애덜슨과 함께한 행사에서 “국경을 봉쇄하고 입국 금지를 다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교육·문화국과 국제교육연구소가 발간하는 ‘오픈 도어’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에 미국 대학에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은 112만여명에 달한다.
국적별로 보면 인도가 33만160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27만7398명), 한국(4만3149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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