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 계엄군 총 잡은 안귀령, 외신도 집중 조명
- 24-12-05
BBC 인터뷰서 "이거 막지 않으면 다음은 없다고"
일각에서는 "미국이었으면 죽었을 수도"
계엄군의 총을 잡으며 "부끄럽지도 않냐"고 일갈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외신들이 집중 조명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안 대변인이 군인의 무기를 붙잡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졌다면서 그를 직접 인터뷰했다.
안 대변인은 BBC에 "뭔가 머리로 따지거나 이성적으로 계산할 생각은 없었고 그냥 '일단 막아야 된다, 이걸 막지 못하면 다음은 없다'라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칼을 든 군인들을 보면서 정당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너무 많이 안타깝고 역사의 퇴행을 목도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조금 슬프고 답답하다"며 눈물까지 보였다.
CNN 방송도 안 대변인이 무장 군인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그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탈세와 주가조작 혐의를 강하게 비판한 뉴스 앵커 출신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도 군인의 총에 맞서 싸우는 정치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서 빠르고 확산되고 있다며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무장 군인들과 대담하게 맞선 안 대변인이 '철의 여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안 대변인을 "사회 평등을 위한 용기와 투쟁의 사례"로 묘사했다고 전했다.
일부 사용자는 군인이 자제력을 가지고 방아쇠를 당기지 않은 게 높이 평가할 일이라면서 "미국이었다면 (안 대변인은) 죽었을 것이다. 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주장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도 이번 사태의 결정적인 순간은 안귀령 대변인이 군인의 국회 진입을 막기 위해 군인들과 대치했을 때라면서 "안씨의 행동은 빠르게 입소문을 탔고 그의 용기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검색포털 바이두에서도 안 대변인이 총구를 잡는 모습이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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