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인 남편 살해한 타코마 한인여성은 신영미씨…문제는 ‘술’때문이었다
- 24-12-03
신영미씨 2일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보석금 100만 달러 책정돼
신씨 “술 사오라는 것 거부했더니 폭행해 싸움벌어져 흉기로 찔러”
신씨 한국어 통역관 배석한가운데 열린 공판서 “정당방위였다”
<속보>추수감사전 전날인 지난 27일 타코마지역인 파크랜드에서 남편인 한인 최모(62)씨를 살해한 한인 여성은 신영미(52)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 비극의 발단은 ‘술’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급 살인혐의로기소된 신씨는 한국어 통역관이 배석한 가운데 2일 피어스카운티 법정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나의 행위는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은 신씨에게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신씨는추수감사절 전날인 지난 27일 밤 위스키를마신 남편과 싸움이 벌어졌다.
신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종종해서 이날도 운전을못하도록 모든 차량 열쇠를 숨겨놨으며 이날 밤에도 남편이 위스키를 마셨다”고 진술했다.
신씨는 이어 “남편이 또다시 위스키를 사오라고 요청해오자 ‘내일 땡스 기빙때 가족들도 오는데 그만 마시라’며 술사오는 것을 거절하자 남편의 나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때려 이를 막으려고 흉기를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신씨는이같은 내용의 진술을 하다 변호사를 요청하며 조사를 중단했으며 이후에는 “나의 행동은 모두 정당방위였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변호사 요청 이후에 나온 진술은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정당방위’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사건당일인지난 27일 밤 11시30분께 파크랜드 에인워스 애브뉴 사우스에 있는 자신의 집 옆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린 뒤“내 남편이 죽어간다. 도와달라.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옆집의 신고를 받고 경찰에신씨 집에 도착했을 당시 신씨는 피를흘리고 있는 남편 최씨를 안고있었고, 두사람모두피투성이상태였다. 신씨는 당시 경찰에게는“남편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요청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남편 최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집안팎에서혈흔과 싸운 흔적을발견했다. 이에 따라이번 사건이 정당방위로 인정될 지 여부는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희생된 최씨는 냉난방등 HVAC 일을 오랫동안 해와 타코마지역한인이나 한인 비지니스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들에 따르면 최씨와신씨는 재혼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시애틀 뉴스
- <속보> 워싱턴주청사 난입 기물파손 前 마이너리그 선수, 중범죄 기소
- "이럴 수가" 매리너스 불펜 붕괴하면서 역전패당했다
- '롤리 쐐기포' 시애틀, 디트로이트 8-4 제압…ALCS까지 1승 남았다
- 시애틀 시장 “트럼프 연방군 배치 대응”나섰다
- 시애틀여성과학자 “스팸인 줄 알고 노벨상 전화 안 받았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직원 369명 해고 통보했다
- 아마존 오늘 내일 ‘프라임 빅딜 데이즈’-애플워치 최대 할인
- 트럼프, 시애틀에도 주방위군 투입할까?
- 시혹스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탬파베이에 패배
- 시애틀 플레이오프 홈서 1승1패로 다시 원점에서
- 워싱턴주 더이상 ‘안전한 주’아니다
- 시애틀 '빈방 나눠쓰기'로 집값·홈리스 문제 풀 수 있을까
- 시애틀 여성 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