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취업난에 직면한 중국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하는 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11일 중국 SNS 샤오홍슈에는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거나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사진이 올라와있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졸업장은 쓰레기와 같다"며 졸업해도 실업자가 될 확률이 큰 상황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지난 5월 발표된 16~24세 중국 청년의 실업률은 20.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팔고 남은 음식들을 할인해 파는 '잔반 블라인드 박스'의 유행, 집안 내 청소와 식사를 전담하고 부모에게 월급을 받는 '전업자녀'의 등장 등 취업난을 겪고있는 중국 청년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