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사진 한번에 칼로리가 '촤르륵'…KT 식이관리 기술 '푸드 태그'
- 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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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KT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AI 신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푸드 태그를 시연했다. 2023.6.21/뉴스1 © News1 윤지원 기자 |
이미지 데이터 학습해 음식 인식 후 영양 성분 등 정보 기록
1000종의 이미지 정확도 96% 인식…연내 2000종으로 확대
"백미 한 공기 304킬로칼로리(㎉), 콩조림 한 접시 101㎉, 파김치 한 접시 37㎉ 등 한 끼 식사의 총 칼로리는 총 659㎉입니다."
건강 관리를 결심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먹은 음식을 기록하는 일이다. 그러나 매 끼니마다 먹은 음식을 꾸준히 기록하기란 쉽지 않다. 칼로리를 검색하고 데이터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앞에서 결심은 쉬이 무너지고 만다.
이제는 음식을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사진 한 번에 칼로리를 알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덕이다. KT(030200)는 식이 관리를 돕는 '푸드 태그'(Food Tag) 기술을 선보였다.
이달 21일 KT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AI 신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푸드 태그를 시연했다.
푸드 태그는 AI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사진 속 음식의 종류를 인식한 후 영양 성분 등을 분석해준다.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이 적용돼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인식해 칼로리 정보 등을 제공한다.
실제로 시연회 현장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음식을 촬영하자 음식의 이름, 음식 수와 그램(g) 수, 식사 시각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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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KT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AI 신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푸드 태그를 시연했다. 2023.6.21/뉴스1 © News1 윤지원 기자 |
AI가 인식한 음식의 종류가 실제와 일치하지 않았다면 수동으로 정정할 수 있다. 예컨대 AI가 소고기미역국, 미역국, 곰탕, 고르곤졸라피자, 홍합미역국 등의 선택지를 제시하면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도 이와 비슷한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달 헬스케어 스타트업 '두잉랩'과 협력해 AI 챗봇 '아숙업'(AskUp)에 음식 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아숙업은 카카오톡 기반의 AI 챗봇으로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에 챗GPT를 결합한 서비스다.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어 카톡 아숙업 채널에 올리면 칼로리 등의 영양 정보가 나타난다.
이같은 음식 인식 기술은 당뇨 등 식이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에게 특히나 유용할 전망이다.
임승혁 KT 헬스케어 사업단장(상무)은 "매일 기록해야 하는 일이 굉장히 불편하거나 귀찮기 때문에 건강 관리를 중간에 멈추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KT는 이런 허들을 낮추고 개인 스스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푸드 태그는 한식 등 1000종의 음식 이미지를 약 96%의 정확도로 분류한다. KT는 연내에 초거대 AI를 적용해 인식 가능한 음식 종류를 외식, 가공식품을 포함한 약 200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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