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벨라루스 전술핵 배치에 "러 위협은 진짜"
- 23-06-20
지지자 만난 자리서 러 군사적 위험성 거듭 경고
푸틴 우크라 인접국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결정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접국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공개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같은 전술 핵무기 사용 위협이 '진짜'라며 러시아의 군사적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지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2년 전 이곳을 찾았을 때 콜로라도강이 말라가는 것에 대해 걱정한다고 말하자 모두가 나를 미친 사람처럼 쳐다봤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까 봐 염려된다고 말했을 때도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쳐다봤다"며 "그렇지만 이는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 연설에서 "첫 번째 핵탄두가 벨라루스 영토에 도착했다"며 "전술핵 배치 절차를 연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가 핵탄두를 외부로 반출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도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로부터 전술 핵무기를 들여온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폭탄이 일본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투하된 것보다 3배 더 강력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최대 우방인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인 리투아니아·라트비아·폴란드 3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푸틴 대통령을 향해 "완전히 무책임하다"며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한 결정을 비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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