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측근' 김현지, 국감출석 논란 속 제1부속실장 이동
- 25-09-29
김현지 총무비서관서 보직 변경…'만사현통' 논란 의식한 듯
"국감 출석은 국회 결정에 따를 것"…대변인은 '2인 체제'로
대통령실이 '실세 논란'이 불거진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29일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 변경했다. '만사현통'(모든 것은 김 비서관을 통한다)이란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는 데다 국감 출석 여부로 잡음이 생기자 인사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대통령실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총무비서관은 제1부속실장으로 수평 이동한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의 재정, 인사, 행정 등 내부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이로 인해 김 비서관을 둘러싼 '실세'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을 대통령 의전과 일정을 총괄하는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통령실은 보직 변경에 상관 없이 국회의 요구가 있다면 김 비서관은 국정감사에 출석할 거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직과 관계없이 국회에서 결정하면 따르겠다는 게 김 비서관 본인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보직 변경에 따라 김남준 제1부속실장은 대변인으로 이동하게 됐다. 기존 강유정 대변인과 함께 대국민 소통 역할을 맡게 됐다. 대변인을 2인 체제로 개편해 대국민 소통을 늘리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 공석이 된 총무비서관은 윤기천 현 제2부속실장이 맡는다. 보직 변경에 따라 제2부속실장은 한동안 공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홍보소통수석비서관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비서실장 직할로 이동해 디지털 소통 기능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정책홍보비서관실과 국정홍보비서관실은 통합해 정책 홍보의 효율성을 도모하겠다고 강 비서실장은 밝혔다.
정무수석비서관 산하에 정무기획비서관을 신설해 국회 및 제 정당과의 소통 및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신설되는 인사수석 산하에 인사비서관 및 균형인사제도비서관을 두기로 했다.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자문단도 운영키로 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각종 국정 현안을 점검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강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대통령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좌하고, 유능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조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온라인모금서 5,175달러 모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마운트 베이커로 캠핑산행나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7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
- 트럼프 “전쟁터 된 포틀랜드” 발언에 현지 시위 격화
- 오리건주도 "트럼프의 주방위군 투입은 불법이" 소송
- 매리너스 플레이오프 일정 정해졌다-첫 경기는 10월4일 시애틀서
- 시애틀지역서 집을 다운사이징하려고 해도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