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5.54' 새 역사 쓴 코스피…다음 변수는 美 FOMC
- 25-09-14
'사상 최고' 코스피, 3400선까지 단 4.46p
"추격 매수보다 조정 시 단기 트레이딩"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3390선을 돌파했다. 주식시장 핵심 이벤트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다음 주에 예정돼 있어 코스피 변동성이 또다시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34포인트(p)(1.54%) 상승한 3395.54로 거래를 마쳤다. 3400선까지 단 4.46p만을 남겨두고 있다.
코스피는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총 9거래일 동안 상승 랠리를 펼쳤다.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간 것은 지난 2023년(1월 4일~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약 2년 8개월 만이다.
특히 이달 10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고 12일까지 사흘간 연이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최근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데 더해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으로 유지할 것을 시사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를 얼마까지 인정할 거냐는 문제는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며 "50억 원을 10억 원으로 내리자고 반드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이번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증시 정책 기대감이 회복되고 있다"며 "현 정부는 주식시장 정상화와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원칙을 고수하기보다는 시장 심리와 투자자 의견을 수렴하는 유연한 정책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정해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호조에 '코스피 5000 정책' 기대가 상승 모멘텀으로 더해지며 코스피는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다"며 "앞으로는 실제 성과가 요구되는 시점이고 단기적으로는 기대감이 정점을 통과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우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오는 16~17일 열리는 미국 FOMC 결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전망은 기정사실화됐다.
다만 금리 인하 폭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일 기준 연준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92.4%다. 빅컷(0.5%p 인하) 가능성은 7.6%다.
박석현 우리은행 연구원은 "고용 환경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물가 상승률은 다시 오르며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 어려움이 가중됐고 여기에 관세 정책 영향으로 불확실성 문제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부담 요인은 현재 연내 3회, 2026년까지 6회 이상 금리인하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점이고 연내 4회 인하 기대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박스권 상단 돌파는 상승 추세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했다"면서도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돼) 현재 상황에서는 추격 매수보다 조정 시 단기 트레이딩 매매 전략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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